취업 직무 선택 조언부탁드립니다

지방사립 4년제 전자공학 졸업 (2.96/4.5)

수상경력 1회(반도체 관련)

자격증 : x

영어성적 : 토스 IM3, 토익 780

대외활동 : 반도체 관련 수업이수(8회, 총합 120시간), 반도체 공정 교육(100시간), 반도체 설계 교육(900시간)

반도체 설계, 검증 쪽으로 직무를 정하고 대학교 4학년부터 2년정도 스펙을 꾸준히 쌓아왔습니다.

학점이 낮아서 그만큼 커버하려고 뒤늦게 정신차리고 대외활동 정말 많이 찾아서 했습니다. 공부안했다고 변명보단 대외활동을 열심히했단걸 어필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게 잘 안되는거같더라구요. 결국에 학점이 낮아서인지 자소서에 잘못녹여서 그런건지 경쟁률이 낮은 중소기업조차 서류합격이 안되네요. 

공채도 꽤 많이 넣었고 상반기 결과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데 20군데 정도 넣었는데 한군데 붙었습니다. 수시포함해서 40~50군데 중에 한 곳 붙었습니다. 그마저도 면접에서 떨어져서 계속 공채, 수시채용 넣고 있습니다.

낮은 학점 때문인지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프로젝트 경험을 자소서에 써도 설계, 개발쪽은 전혀 붙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학점이 낮고 학벌이 조금 떨어지면 생산관리, 공정, 기술영업 쪽으로 넣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조언을 최근에 들어 생산관리, 품질쪽 기사 자격증을 따보려 고민중입니다. 

2년동안 대외활동하면서 남들보다 꽤 이쪽분야 스펙을 많이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부질없다는걸 몸소 느끼니 좀 현타가 많이 오네요. 직무를 변경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연구개발쪽으로 계속 넣어보는게 맞을까요?

대외활동하면서 만난 친구들은 다 학교도 비슷하고 영어점수나 대외활동 경력도 저보다 적은데 일찍 더 좋은 곳 취업하고 서류합격도 꽤 하는거보니 제가 방향이 틀린건가 조금 회의감이 많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