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대 시중은행 정규직 공채 합격해서 재직 중인 신입행원입니다
은행에 들어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기도 했고, 입행 후 많은 축하를 받으며 기쁨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입행 동기들이나 선배들을 보면 저보다 대단한 스펙과 배경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도 느끼기도 해서 성취감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 특유의 보수적인 사내문화, 야근으로 인한 저녁없는 삶 등 다양한 요소에 지쳐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는 스펙이 좋은 편은 아닌지라 퇴사 후 이직을 하게 된다면 현실적으로 대기업으로 이직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이름없는 지방소재 대학에 나왔고 학과도 어문계열이며 학점도 3초반으로 좋은 편은 아닙니다
900 조금 안되는 토익성적과 금융권 인턴 1회, 외환전문역 자격증 정도밖에 없으며
은행권 필기 준비를 하면서 쌓은 필기 실력? 외에 갖춘게 없는데
현실적으로 제가 퇴사 후 이직을 준비한다면 어느 분야로 이직을 준비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대기업은 삼성같은 일부 대기업 제외하면 출신학교나 학점 등 이유로 서류전형에서 힘들 것 같고
공기업은 한국사, 컴활, 사조사? 등 필요 자격증을 따는데 드는 시간이나 경영학 등 전공필기 공부를 추가로 해야하는 부분이 걸리고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위주로 타겟팅하고 이직을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퇴사는 어느정도 마음을 굳힌 상황이라 결정을 번복할 생각은 없고, 다만 이직 플랜정도만 정리하고 퇴사신청을 올리고 나올 생각이라 여러가지로 정보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성자 훗카이도
신고글 시중은행 퇴사 후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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