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졸업 문화예술분야 붙었는데 고민입니다

인서울 음대 졸업한지 1년 넘어가는 26살입니다

작년에 해외연수 다녀왔고 자격증은 컴활2급이랑 토스 IH 있고 대외활동 하나 했습니다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느라 늦어졌고 원래 음악만 하던 터라 스펙이 부족해서 올해 초부터 다른 업계 직무 지원했지만 다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전공과 관련 스펙이 부족하다보니 그런 것 같아 다시 방향을 틀어 문화예술/ 공연기획 등 전공과 유사한 분야로 지원하고 있던중에 지자체 아트센터 계약직 최종합격하였는데 기획분야가 아닌 고객지원 분야라 고민중입니다ㅜㅜ

어학이라도 더 준비하여 인턴/계약직 지원하고 있었는데 엄청(?) 가고싶던 분야는 아니라 고민이 되네요ㅠ

그냥 경력 쌓고 스펙 더 준비하면서 1년간 근무한 후 관련분야로 이직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조금만 더 다른 곳 서류 넣으면서 기다려볼지 고민됩니다ㅜㅜ

붙은 곳은 집에서 멀지 않아 출퇴근은 오히려 편합니다... 집에서 계속 놀기만 하면서 서류 지원하는것도 지겹고ㅜ

어학은 계속 공부하고 있지만 어학을 제외한 다른 스펙은 더이상 쌓기보단 어딘가에서 일하면서 경력을 쌓고 싶은데

붙은 곳 다니면서 이후에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공연기획, 문화예술 쪽으로 취업이 힘든가요? 연봉이나 업무 강도 같은것도 자세히는 모르다보니 답답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