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공학 석사 학위 취득 후 연구개발 쪽 취준한지 1년째 되어가는 취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취준 1년을 채워가다 보니 서류 제출 폭을 최대한 넓혀 일단 붙을 수 있는 곳에 가서 일을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상반기만 한번 더 준비를 해볼지 고민이 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올해 취준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상하반기 통틀어서 50곳 정도, 중견 이상 급의 기업에 전공과 최대한 맞추어 지원을 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 서류는 아예 안됐고, 상위 중견 기업(시총 기준 100위 안에 드는 그룹 계열사)에 최종 면접 3번, 1차 역량 면접 1번 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같은 기업 동일 직무에 2번 면접을 갔던 경우도 있었고, 전환형 인턴 수행 후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취준을 한 1년이 아예 공백기는 아니고, 다행스럽게도 전환형 인턴이라도 1회 수행할 수 있어서 올해 면접에서는 공백기에 대한 압박 질문은 많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취준으로 진입하려고 하니, 이제 실제 공백기가 발생하기도 하고 학부 때 휴학을 1년 한 채로 석사를 졸업하여 나이도 서른이 되기에 나이+공백이 면접에서 크리티컬하게 작용할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최종 면접에 올라가는 경우도 몇 번 있기도 했고, 인턴에서도 실무자 분들께 역량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경험이 있어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취준을 쉽게 포기 못하게 만들어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멘토님들께선 이런 저의 상황을, 주변에서 보신 취준생들과 현재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신 분들을 기준으로 보셨을 때,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상반기만 한 번 더 도전해보는걸 추천하시는지, 아니면 지금부터는 기업 규모를 따지지 않고 "합격할 수 있는 회사"에 집중하여 서류를 지원하는게 맞는지 냉정하게 의견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이면 바뀔 나이의 앞자리와, 인턴 이후에 새롭게 생기는 연구 역량의 공백에 불안감이 커져 글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고 의견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연말 연시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batt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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