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석사 이후 취업 스펙 고민

안녕하세요 올해 8월에 AI 전공으로 석사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대기업 위주로 컴퓨터 비전 AI 엔지니어/리서쳐 직무에 여러 군데 지원을 해봤지만, 대부분 서류에서 탈락해서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제 나름대로 생각해서 보완하려고 하는데 현직자 멘토님들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 간략한 스펙입니다.

학부 : 인서울 중위권 산업공학과 졸업 (평점 4.0 / 4.5)

석사 : 자대 졸업 (평점 4.4 / 4.5)

컴퓨터 비전 관련 연구 진행

논문 실적 : 총 6건

- 국제학회 제출 1건 (1저자)

- 국제학회 발표 1건 (2저자)

- 국내학회 발표 2건 (1저자 1건, 2저자 1건)

- 국제 SCI 저널 게재 1건 (1저자)

- 국내 KCI 저널 게재 1건 (2저자)

프로젝트 경험

- 산학과제 2건 (석사 이전 학부생 인턴 때 참여)

- 코스웍 때 진행한 소규모 팀프로젝트 2건

특이사항

- 석사 과정 중 AI 스타트업 인턴 6개월

- 영어성적 : OPIC AL

논문 관련 연구활동을 중점적으로 석사 과정을 보냈고 연구 내용은 대부분 application 보단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fundamental 한 문제를 다루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실제 문제를 다루고 싶다는 생각에 진학보단 취업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막상 서류 탈락을 여러번 경험하고 나니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좋을지 확신이 잘 서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실무에 좀 더 직접적인 경험(연구 과제 프로젝트, 경진대회 수상 실적 등)이 부족하고 엔지니어링 역량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 같은데,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 위 스펙을 더 보완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제가 많이 부족한 편인가요?

2.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우고 어필하기 위해서 코딩 테스트 관련 알고리즘 공부와 최신 연구를 구현하는 것을 병행하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비록 대기업 위주로 지원을 했지만 스타트업에 취업하는 것에도 열려있는 편인데, 소위 말하는 “좋은” 스타트업을 어떤 기준으로 찾는게 좋을까요? 시리즈 A, B 투자 이런것들을 통해 판단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제 질문을 요약해보면 위와 같습니다. 멘토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