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졸업 후 대기업 / 스타트업 취업고민

 

인공지능 석사 졸업한 한 학생입니다.

 

궁금증에 대해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게 실질적으로 가능한가?

2) 현 상황에서, 대기업을 한 번 더 도전하는 게 맞는 것인가?

3) 중고신입, 가능할까? 

4) 돈 많이 주는 스타트업 vs 돈 적게 주는 대기업 ?

5) AI가 아닌 다른 직무를 지원하는 게 메리트가 있을까?

 

타 사이트에도 비슷한 질문을 올린 적이 있지만, 

링커리어의 선배님들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시는 경우들을 많이 봐, 

링커리어에는 처음으로 글을 업로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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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 올해 나이: 30 
  - 학부: SSH 상경
  - 석사: SPK 인공지능
  
  
• 현재 상황
  - 23.02: 석사 졸업
  - 22.11~23.04 : 대기업 인턴
  - 23.05~23.06 : 동사 지원 but 탈락
  - 23.07~23.09 : 한 스타트업에서 단기 계약직 근무
  - 23.09~23.12 : 대기업 공채 지원 but 실패
  - 24.01 : 스타트업 구직 & 각종 경력직 지원 
  
  

23년 2월에 졸업을 했고, 작년 하반기 대기업 공채 지원에 실패하며 올해로 공백기가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직무'로서 굉장히 유사한 점이 있는 한 스타트업에 올 1월에 합격을 한 상태입니다.

 

사람들마다 이야기가 다른데, 

 

1)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게 실질적으로 가능한가?

'스타트업에서 출발하면 대기업 가기가 상당히 어렵다.' 라는 이야기가 있어, 스타트업 취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어쩌면 평생을 스타트업 씬에서만 있어야 된다'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말대로라면 스타트업을 안 가는 게 맞는 것인가요?

 

2) 현 상황에서, 대기업을 한 번 더 도전하는 게 맞는 것인가?

'나이가 서른인데, 대기업 취업 문만 두드리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대급 채용 한파로, 저보다 한 학기 이상 졸업이 늦은 친구들 중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졸업을 늦추거나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작년 하반기, L사 계열사 두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류탈락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에서도 '직무 적합성'에 대해 지적을 받기도 하였는데, 스타트업의 경험은 이 부분을 일부 해소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백기가 약 1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다시 대기업 문을 두드리는 게 맞는 일일까요?

아니면 스타트업을 일단은 입사하는 편이 맞을까요?

 

3) 중고신입, 가능할까? 

스타트업에 취직을 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삼성전자 중고신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우선 코딩테스트가 저와 가장 Fit이 맞으며, '중고신입' 자체에 대해 열려있다라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가능할까요? (30대라는 점이 걸립니다.) 

가능하다면 중고신입 근무 기간은 최소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까요?

 

4) 돈 많이 주는 스타트업 vs 돈 적게 주는 대기업 ?

합격한 스타트업이 생각보다 많은 연봉을 약속했습니다. 또, 직무 연관성도 제법 있어보이고, 최근 큰 투자도 받았습니다. 

다만, 대표님, 팀장님은 경력이 화려하신 데에 반해, 어쩌면 직무적으로는 스스로 성장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현재, 연봉을 굉장히 적게 주기로 유명한 대기업 면접을 진행 중인데, 만약 합격을 한다면 '그래도 대기업' 일까요?

 

5) AI가 아닌 다른 직무를 지원하는 게 메리트가 있을까?

'대기업에 들어가야 한다면, 인공지능 직무를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공한 분야에 대해서도 서류탈락을 하는 판에, 비전공에 대해 서류를 넣는 게 과연 맞는 일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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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착잡해서, 질문을 많이 여쭙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