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만 30세(한국나이 31세)가 된 남성입니다.
제 소개를 간략히 드리면, 미국 영어권 TOP 50권에서 학부로 수학을 전공(전산학 부전공)하고, 3년 전 졸업하였습니다. 미국서 경력을 쌓다가 2022년 7월 쯤에 가족 병간호(한분이 암말기)로 인해 퇴사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년 반 가까이 가족 병간호 + 부모님 두분이 하시던 사업을 돕느라 공백기를 가지고, 막상 한국에서 재취업을 하려는데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학교: 미국 주립대(TOP 30~50)
학과: 응용수학과, 부전공: 전산학(컴퓨터 과학)
학점: 3.65/4.0 (환산: 4.1/4.5), 전공 - 3.81/4.0 (환상: 4.2/4.5)
학교 활동내역:
- 기계학습 연구관련 학부 연구생 6개월 (전산 재료공학 랩. PS: 랩 지원시 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도 지원 결과 TO가 없거나 탈락.)
자격증:
- 정보처리기능사 (군복무 시절에 자기계발로 따놓은 기능사)
- 정보기기운용기능사 (''')
- LPIC - 1
- CCNA
경력:
- 미국 FAANG 중 A사 로보틱스 (10개월), 직무: 기술지원 엔지니어(Support Engineer)
저랑 비슷한 사정이거나 국내에서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조언받고자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제가 진출하고 싶은 직무/분야는 R&D 로보틱스/자율주행 SW 신입 개발자입니다. 작년 9월부터 재취업 준비하기로 결심한 시점으로부터 저는 프로그래머스 및 릿코드(LeetCode, 외국계 취업 대비) Python, C++로 꾸준히 1~2 문제씩 풀고,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MOOC(Coursera, Udacity, MIT Open courseware 등) 무료 강의 중 CS 기초(OS, 네트워크,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테스팅) 공부를 시간 날 때 마다 하는 중입니다. 면접 준비는 면접왕 이형, 취업사이다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준비 중입니다.
현재까지 프로그래머스와 LeetCode(외국계 취업준비)를 병행하면서 프로그래머스는 Lv2까지 거의 다 풀고, 릿코드는 총 850문제(비율 easy 1, medium 2, hard 1) 가까이 풀은 상태입니다. 이제 코딩 테스트 감각이 죽지 않게 항상 꾸준히 연습하면서 면접 준비하려하는데, 결과는 1년 간(작년9월 하반기부터 본격시작) 계속 서류나 면접에서 탈락합니다.
2023년 하반기:
- 중소/중견/스타트업: 20 곳 지원하여 10곳 서류/코딩/과제테스트 통과 및 3곳은 예비합격
- 외국계 기업: 10곳 지원하여 5곳은 코딩테스트나 과제테스트에서 탈락, 5곳은 면접 탈락. 복기결과 기술관련 쪽에서 답변을 잘 못함.
2024년 상반기(첫 대기업 지원시작)
- 대기업 - 삼성전자: 서류 통과 후 인적성(코딩테스트) 탈락, LG전자: 서류 통과 후 삼성전자랑 시험일이 겹쳐 미응시로 인한 탈락, 현대자동차: 서류탈락, 네이버랩스: 서류탈락 등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기로는 직무와 관련한 포트폴리오 및 기술면접에 부족한 것을 느껴 이와 관련한 부트캠프나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등 수강을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제가 국비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대상자가 아니였습니다(내일배움카드 발급 거절당함). 다른 대안으로 저는 이와 관련한 조언을 찾아보기 위해 멘토찾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프라인으로 취업박람회나 여러 곳을 다녀봤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제가 몇 달간 취업 준비를 해보면서 혼자 생각해본 결과 대안은 이와 같습니다. 현재 제가 주어진 재정상황은 대학원 석사나 부트캠프에 자비로 몇백만원 ~ 천만원 가까이 바로 결제할 현금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 비용 정도 들을 수 있는 비용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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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C(Coursera, Udacity, MIT Open courseware 등)에서 자율주행/AI 관련된 강의 수강 뒤 개인 공부 및 개인 프로젝트들을 하면서 몇 달 더 충분히 공부 후 다시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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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르바이트이든 관련 없는 분야라도 빨리 취업해서 돈을 모아 국내 또는 미국 대학원(컴퓨터 공학/로봇 공학)을 진학하고 석사 취득 후 제가 원하는 분야 취업하기입니다. 현재까지 국내 대학원 관련 학과 및 랩 컨택 결과 TO가 대부분 2025년 8월까지 다 차있거나 석박사 통합을 주로 뽑는다고, 거절 당했습니다. 아직까지 주말에는 부모님 병간호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미국가는 것도 현재로서는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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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및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격증(프로그래머스의 PCCP, PCCE) 등을 취득 및 OPIC 등 스펙을 더 쌓고, 다시 지원하기. 대부분 영어 서류는 미국권 해외대라 면제지만, OPIC에서 AL을 따야할지 고민입니다. 1~2년간 영어를 잘 사용하지 않아서 모의 시험을 보니 IH~AL이 안나온 것도 매우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못 본 시야가 있거나 생각지 못한 대안이 있다면, 그에 대해 알려주시거나 어떠한 조언도 받아들이겠습니다. 현재 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할지 매우 우울하고 지칩니다. 어떻게든 현재 주어진 문제 해결을 하고 싶은데, 제가 지금 형편 및 개인 사정상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제한적입니다. 이러다가 공백기만 더 오래되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AndanteKim
신고글 31남 국내취업 고민/공백기 2년 (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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