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준생 미래가 너무 막막합니다 ..

현재 전문대 졸업(컴퓨터정보과 3.97/4.5), 학점은행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료, 컴퓨터공학)

학점은행제는 교양으로만 들어서 의미는 없지만 단순 학위 취득 용 입니다. (여자고 20대 딱 중반이라 마지노선이라 생각합니다.)

전문대 졸업하고 너무 막막하서 무료로 온라인 국비지원 들었고 곧 수료합니다 ..

정말 부끄럽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기초가 너무 부족한거 같습니다. Spring boot, Java, MySQL, 타임리프 이용해서 웹 crud는 만들 줄 알고 security 이용한 jwt 토큰 로그인까진 가능하지만 여기까진 정말 개나소나 ,, 다 가능하기도 하고 제대로 이해하고 만들었단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국비지원 듣고 처음엔 내가 정말 이 길이 맞나?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데 난 그것도 아닌거 같고 실력도 처참한데 취업하더라도 살아남을까? 싶었는데
막상 팀 프로젝트 하면서 팀원들에게 피해끼치기 싫어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하고 다같이 새벽 내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체력은 딸려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제대로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졌고, 전문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오래 하고 싶어서 개발자로 꼭 일하고 싶습니다

(이전에 20살~23살 초 까지 사무직으로 일한 경험 있습니다.)

1. 돈을 내는 부트캠프를 가서 다시 기초부터 6개월 빡세게 진행(온라인/이력서 첨삭, 포트폴리오, 멘토링 해줌) 
2. 기본기는 인프런을 통해서 개인 프로젝트 만들고 추후 3개월 취업 보장반 진행(3개월 내 취업 못하면 100%환불)
   -> 이력서 첨삭, 코딩테스트 준비, 모의면접 준비
3. 정규 4년제 대학 편입 준비(토익으로만 갈 수 있는 곳)) -> 아직 공고를 보면 정규 4년제 대학을 원하는 회사도 있기에...
   -> 붙게 된다면 1번과 병행 할 예정
4. 현재 정보처리산업기사 보유 중, SQLD, 네트워크 관리사, 리눅스 마스터 따고 제조업 전산팀 취업 -> 개발자 취업 시장이 너무 차가워지고 있어서 최후의 수단으로 ,, 

20살부터 공백기가 전혀 없었는데 올해는 다 공백기인거 같아서 너무 불안하고, 나이도 먹어가는데 메타인지가 안되는건지 현업자분들한테 제대로 된 뼈 때리는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