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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 4년제 공대(컴공) 학점 3.7로 졸업 앞두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요식업계에서 오래 일하다 가게가 갖고싶어 작은 음식점 한번 차렸다가 감당 안되는 현실에 빠르게 정리하고
4년제 지방이든 어디든 일단 들어가서 시간 좀 벌면서 진로 찾겠다고 25살에 뒤늦게 지방 공대로 입학했습니다.
하다보니 적성에 너무 잘 맞아 현재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 학점 3.7 + 포트폴리오 준비 돼있습니다.
주변에 친구들도 건동홍,서성한 라인에 개발자로 현직에 있는데 얘기 들어보니까 학벌을 안 보는게 아니라 다른 직종에 비해 덜 보는것 뿐이고 입사 할때 지방대 스펙으로 많이 어려울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차별이라 느끼겠지만 사회에선 어쩔수 없는 구분이라고 그랬습니다.
30대 넘어가서부터 출신학교보다는 근무지가 중요하다는 말들이 많아서 그냥 빠르게 어디든 취업해서 경력쌓고 이직 할까란 생각도 들고
늦은나이 지방대 나와서 쌩신입으로 살바엔 이왕늦은김에 차라리 편입을하든 대학원을 가든 1년 2년 정도 더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어요.
공부야 하려면 더 할 수 있는 환경이라 그러고 싶은데 30대 초반에 신입으로 취업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제 나이에 이러한 선택들 하나하나가 치명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서 현직자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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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dyor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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