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개발자 중고신입(?) 취업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4년 9월부터 신입 백엔드 개발자로 스타트업에 입사하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작은 규모의 서비스 기업으로, 개발자는 프론트 한명, 백엔드 한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는 어쩌다보니 회사 유일한 백엔드 개발자가 되어 백엔드 프로젝트는 물론, 인프라, DB 등등 다양한 것들을 혼자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싸피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쌓은 경험들과 Chat GPT의 힘을 빌려 열심히 일 하고는 있지만, 사수가 없는 환경에서 성장하기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중고신입으로 이직을 준비하려 합니다.

고민되는 부분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경력 밝히기

-> 25년 상반기, 하반기를 노리고 있는 입장에서 1년이 채 안되는 경력이 박쥐처럼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또한 사수가 없는 환경에서 혼자 주먹구구식으로 한 것들을 실제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고민이 됩니다. 

만약 쓰게 된다면 실제 서비스를 운영해보았다는 큰 경험을 메리트로 작성할 수 있을것 같지만, 득보다는 실이 많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2. 이력서 및 포폴에 회사 내용 기재

-> 만약 밝히게 된다면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한 내용을 기재해야 할 것입니다.
근무 시 항상 최선을 다해왔지만, 제가 진행한 방법이 올바른 방법이였을까에 대한 막연한 고민들이 있습니다.
괜히 썻다가 '이걸 이런식으로 했다고요?' 소리들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또한 비즈니스 로직을 어느정도 까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알아서 민감한 내용은 빼가면서 작성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3. 역량쌓기

-> 회사에서 중고신입 백엔드 개발자에게 어떤 역량을 기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멘토님들의 조언에 맞춰서 방향성을 잡고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중고신입이라고 하기에도 뭐한대, 그냥 버리기는 너무 아까운것같아 고민이 되네요.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개인 프로젝트와는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았기에 느낀것이 많았습니다.

어떤식으로 방향을 잡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목표로 하는 기업은 중견~대기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