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합격했는데 고민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8월에 졸업하고 방황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생산/제조 쪽을 주로 배웠는데 그쪽 분야에 흥미가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공부도 하기 싫어지고 결국 학점도 3.11로 졸업을 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adsp자격증과 캡스톤 팀프로젝트 우수상 뿐이네요.... sqld는 56점으로 떨어져서 내년 첫시험 재응시할 계획입니다

뒤늦게 빨리 직무를 정해야겠다는 생각에 수강했던 수업을 되짚어보니 데이터베이스 수업을 한번 들었던게 흥미로웠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러다 데이터분석이라는 직무를 알게되어서 그쪽으로 진로를 잡아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컴퓨터 다루는 걸 좋아했었는데 컴공을 갔었어야 했나 라는 후회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고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아봐야겠다 싶어서 부트캠프같은 교육을 찾아봤습니다.

현재 합격한 교육과정이 2개가 있는데,

1. 편도 2시간 거리, AI서비스기획&데이터분석 과정(청년취업사관학교, 3개월과정)
2. 편도 1시간 거리, 빅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 처리 sw개발자 과정(티맥스 아카데미 TABA, 2개월과정)

저는 커리큘럼만 봤을때는 1번 교육을 수강하고 싶긴합니다. 근데 편도 2시간 거리여서 너무 멀어서 다니다가 지칠까봐 고민이 되고 ㅠ

2번 교육은 데이터분석을 배우기보단 프로젝트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프로젝트에서 제 역할이 아마 기획이 될 것 같아서 애매하더라구요 .. 어떤걸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교육 선택 외의 다른 조언도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