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용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25살 고졸이며
취업을 위해 자격증과 편입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로 입사했지만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직장과 편입 사이에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 상황을 설명하자면
20살에 대학 진학을 했으나 어리석게도 대학 간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퇴. 이후 수험공부할 돈을 모은단 핑계로 공장, 물류센터, 택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수능 포기 후,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학점은행제와 자격증, 편입을 준비하였으나 돈이 문제였고, 이를 해결함과 동시에 경험을 해보고자 여태 해왔던 업무가 아닌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 합격하여 근무중에 있습니다
현 직장의 좋은 점을 적어보자면
아르바이트였지만 정규직 자리가 비면서 제가 들어가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업무적인 면에서도, 인간적인 면에서도 존경스러운 분들을 만나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급여가 적긴 하지만 실수령 200은 받습니다 야근 강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사님께서 커피도 사다주시고 쉬엄쉬엄하라고 말씀해주십니다
편입을 한다해도 하고싶은 전공도, 원하는 대학교도 이제는 없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취업 잘 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편입을 한다해도 원하던 직장에 들어갈지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그 때 가서도 전공 하나도 못 정하면, 정하고 나서 후회하면, 졸업하고 취업 못하면, 취업해도 지금보다 분위기가 안 좋으면, 지금과 비슷하면 차라리 지금 회사를 꾸준히 다니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편입에 대한 미련이 있는 이유는 좋은 대학에 대한 열등감, 높은 급여에 대한 욕망, 학벌이 승진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는 걱정 등 때문에 우선은 직장에 다니며 편입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제 고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풍요로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작성자 gswt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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