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라는거 자격증따라는거 시키는대로 다할게요... 한번만 살려주세요...

지거국 상위권 통계학과 컴공 복수전공인데 학점이 4.3만점 2점대 초반입니다.... 

나이도 쌩신입치고 정말 많습니다... 95년생입니다... 

중간에 다른 시험을 4~5년하다가 포기하고 복학해서 복수전공 학점 채우고 바로 얼마전에 졸업했습니다...

많이 부족한거 같고 제대로된 플젝 경험이 없는거 같아 졸업하자마자 거의 바로 국비 학원을 들어갔는데 

나름 평이 좋은 학원에 들어갔지만 그래도1년반동안 수업들 귀동냥했다고 그런지.. 아니면 아직 앞부분이라 그런지

대부분 아는내용이고 아무리 넉넉잡아도 학원에서 8시간동안 하는 분량을 2~3시간안에 공부할 수 있는 분량으로 보입니다.... (자만이라 생각하시면 따끔하게 혼내주셔도 좋습니다....) 

거의 12시간이 드는 시간과 체력, 에너지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차라리 혼자 부족한 부분 공부 더하고 프로젝트 열심히 해서 지원해볼까 고민이 됩니다...

여름까지 sqld와 정처기를 딸 생각이구요... 

어학은 토익 900점대 밖에 없었는데 기한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외국어 재밌어해서 열심히 공부하면 잘 딸 자신 있습니다.. 그런데 개발 직군은 개발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해서 일단 외국어 공부는 뒤로 미뤘습니다...

제 계획은 학원 스케줄에 맞춰 과목들을 인프런이나 에프랩에서 공부하고 코테 준비+ 플젝 준비하다가 7~8월 쯤부터 지원할려고 합니다... 

근데 컴공과에 아는사람이 한명도 없어 이게 맞는건지 대체 뭘 해야하는건지... sqld와 정처기는 국비학원에서 비전공자들도 대부분 다 따는건데 전공자인 나는 뭘 더 따야하는건지... 

나이도 많고 학점도 심각하고 플젝도 없으니 차라리 국비학원을 다니다가 중소로 들어가는게 현실적이다 이런 조언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데이터 쪽으로 틀어도 괜찮습니다... 근데 데이터 쪽은 대부분 석사라고 들었어서요... 학점이 저모양인데 학교다닐떄나 통계학과 공부 열심히 할것이지 갑자기 웬 데이터냐고 하신다면... 학교다닐때 저는 다른시험 쳐서 붙을줄 알고 공부를 열심히 안했는데 4~5년 공부하다가 다시 복학해보니 재밌어보이더라구요.... 그떈 이미 학점을 다 채우고 복수전공을 듣기 시작했어서요...  

아니면 나이와 학점을 생각해서 다른직무를 추천해주셔도 정말 괜찮습니다.... 

굳이 굳이 장점을 찾자면 싸피도 복수전공 하기전에 1차는 붙고...  피셋 수치해석 같은거 공부 별로 안해도 정말 잘나왔던거 같습니다...  겨우 이런거냐고 웃기겠지만 제가 진짜 겨우 겨우 짜낸 장점이 없어서요... ㅜ 

정말 한심하고 어이가 없거나 황당하신거 저도 압니다... 나이가 많아서 더늦으면 정말 힘들어 질거 같아서 올해안에는 정말 꼭 취직하고 싶어요... 대기업 바라지도 않습니다 중견기업이라도 가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스타트업이나 괜찮은 중소기업이라도 올해안에 취직 가능하다면 행복할거 같습니다.... 공부하라는거나 자격증 따라는거 정말 시키는대로 다 할게요... 아무 조언이나 한마디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