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전공 살리는게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한국나이 28세 여자 컴공 졸업생 입니다.

본래 준비하던게 있었는데 성격 문제+가치관의 변화+업계현실 깨달음 으로 다시 전공을 살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것을 보니 컴퓨터 관련 스펙은 아예 없고, 특정 분야에만 치우쳤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관력 스펙이 탄탄했던건 아닙니다)

검색해 보니 전공을 완전히 살려 개발 등의 분야로 가거나,

기획 경험을 쌓아 PM 쪽으로 가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확신은 없지만 프론트 쪽이나 데이터 분석 능력을 다시 키워서 관련 직무를 노려볼까 생각이 듭니다.

다만 준비기간이 많이 걱정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하루빨리 가족으로부터 독립을 이루고 싶습니다.

부트캠프 알아보니 5~6개월 정도 걸리던데...기간이 너무 기네요. 그 쯤엔 어디라도 들어가고 싶은데 욕심일까요?

이젠 어떤 핑계도 댈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