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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게시판에 이런 질문이 맞을 지는 모르겠지만... 공장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2월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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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97년생 (연 나이: 29살, 만 나이:27)
학교: 수도권 IT 학과
학점: 3.56 / 4.5
자격증: 정보처리기사
오픽: IM3
대회 수상:메타버스 공모전 장려상
경력: 공기업 인턴(메타버스 연구소) 2개월
기술 스택: Python(80/100), C/C++(50/100), C#(75/100), Unity(70/100)
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문과였다가 군대 갔다 오고 이과로 수능을 다시 봐서 25살에 늦은 나이로 대학교 입학하고 올해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대학교 3학년 때까지 AI 직무를 생각하고 있다가 '대학원'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어서 4학년 때 직무를 게임 or 메타버스 쪽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잡코리아, 사람인에서 메타버스 or 게임 쪽 회사에 이력서랑 포트폴리오를 넣었는데 작년에 딱 한 군데만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 면접을 보는데 기술 면접은 안 하고 "이번에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냐?", "집회 갔다 온 적 있냐?" 이런 정치적인 질문만 하거나 계속 면접 책상 위에 고양이가 나돌아다녀서 '아 이 회사는 못 다니겠다'라고 생각하고 입사를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년이상 취준하니까 그 회사를 안 간 게 너무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연봉도 3200만원이고 식대도 지원해준다는데 제가 뭔 자신감으로 그 회사를 안 간지 제 자신한테 너무 원망스럽니다.....
게임 or 메타버스 쪽이 너무 취업이 안 되니까 Python 개발자, C# 개발자로도 이력서를 넣었는데 이력서를 보지도 않고 공고를 다시 올리는 회사도 많더군요... 운 좋게 JAVA 개발자 뽑는 중견 회사 서류는 두 군데 통과됐지만 코테랑 인적성에서 떨어져서 아무 의미가 없는 거 같습니다. 더 이상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고 코딩 테스트랑 인적성 준비하는 게 의미 있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래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서 "더 이상 취준을 못 하겠다. 공장에 들어가고 싶다." 라고 말씀드리니까 부모님이 공장 가는 거는 허락은 해주셨습니다. 다만 수도권 공장을 갔으면 좋겠다고 지방 공장은 안 갔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서 수도권 공장을 알아보는데 '공장'이라는 거 자체를 처음 검색하다 보니까 무슨 공장이 좋은지? 어떤 지역이 나은지 이런 걸 하나도 모르습니다.....
주위에 공장 다니는 친구들도 없고 다 사무직이라서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 링커리어 멘토 게시판에 질문 글을 올립니다.
정말 사람처럼 살고 싶습니다. 짐승처럼 먹고 자고 싸기만 하는 것이 아닌 사람처럼 '일'을 하고 싶습니다.....
Q1. 공장 생산직을 알아보고 있는데 어떤 공장이 제일 좋나요?
Q2. 2교대 말고 3교대 공장은 경쟁률이 많이 치열하나요?
Q3. 수도권에도 출퇴근할 수 있는 공장이 있나요?
PS: 주위에는 아직 안 늦었다고 계속 말하지만 현실적으로 남자 29살이 회사를 다녀본 적 없고 계속 취준만 하는 건 매우 매우 매우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 2월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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