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 및 진로 고민

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고민을 남깁니다. 환경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학벌은 많이 낮은 편입니다).
이전에 환경공학 진로 관련 고민을 남겼을 때 멘토님들께 많은 답변을 받아, 환경 분야 진로를 조사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공기업이나 사기업의 채용 TO가 전국의 환경공학도에 비해 너무 적고, 인턴이나 경력을 쌓을 기회도 부족하다는 경험담이 많았습니다. 또 인턴 합격 스펙을 보니 대부분의 지원자가 3개, 4개 정도의 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전자전기나 기계 쪽 기사 자격증에 비하면 난이도가 쉽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to때문에 모든 직무 중에서도 레드오션인 것 같습니다.(안전환경 분야 포함)

그래서 다른 멘토님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복수전공도 고민해봤는데요.
현재 3학년 1학기 재학 중이라 복수전공을 시작하면 3학년 2학기부터 시작하게 되고, 졸업 요건을 맞추려면 학교를 1년 정도 더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각 전공 졸업작품)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진로의 폭이 넓은 전자전기공학부로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복수전공을 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수학을 못해서 걱정이 됩니다.
멘토님들께서 만약 제 상황이라면 복수전공을 무조건 진행하실지, 아니면 환경공학 전공에서 스펙을 갈고 닦아 취업을 노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변 전자전기공학 친구들에게 듣기로는, 사기업 쪽은 전자공학이, 공기업 쪽은 전기공학이 더 유리하다고 들었습니다. 

복수전공을 하게 된다면, 학벌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공기업 쪽인 전기공학과로 진학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지도 궁금합니다.

항상 남기는 고민에 진지한 조언과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