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첫 직장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한 중소 기업에 합격하여 다니고 있으나 이게 맞는 선택인가에 대한 고민이 계속있어서 신입으로서 현직자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신입이기에 더더욱 워라밸이 좋지 않아도 기업의 성장성이나 체계가 잡힌 곳을 다니고 싶은데, 제가 너무 상상 속에서 만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입니다. 

1. 현 회사는 워라벨은 좋지만, 체계가 없다는 잡플래닛 리뷰가 너무 많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자유로워 보이기는 했습니다.)
2. 얼마 다녀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나, 제가 이곳에서 배우거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3.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은 적자인 상황이고, 2번의 이슈로 인해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곳일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4. 근래 퇴사율과 입사율을 확인하였을 때, 퇴사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유 역시 체계가 잡혀있지 않으며 경영진이 능력이 없다는 얘기가 압도적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면, 일단 이직을 하려고 해도 1년 이상은 버텨야할텐데 이곳에서 애초에 시작하는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현실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회사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기만 하네요 ㅠㅠ 다만, 또 이곳을 놓아버리고 취준 생각할 생각하면 막막한 것도 사실이고 첫 직장을 그래도 좀 분위기랑 질서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는 욕심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