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연구 인턴십 고민

안녕하세요 전자공학 4학년 1학기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방학 중 한달간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프로그램에 합격을 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 연구실 분야(ai, 소프트웨어쪽)가 제 현재 진로(디지털회로설계)와는 많이 다르다는 겁니다.

신청할 때는 진로가 확실치 않아 제가 할 수 있고 관심가는 분야로 넣은 거였는데

막상 합격하고 나니 자격증 공부도 밟히고, 현재 고려하는 진로와도 다른 분야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지원해 놓은 회로설계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데 서류결과가 10일 이후에 나옵니다. (이후 면접도 봐야합니다.)

프로그램 참여 여부는 당장 다음주까지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이 됩니다..

만약 저 교육 프로그램이 붙으면 자격증 공부(졸업요건 기사자격증)와 어떻게든 병행할 각오가 있는데,(정 안 되면 다른 요건으로 채울 생각도 있습니다)

인턴십은 그정도의 각오가 없어서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주절주절 썼지만 질문드리고 싶은 건

아무리 연구실 인턴이어도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되겠죠?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게 맞을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