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업 고민

안녕하세요 개발자로 취업 준비 중인데 어려움이 많아 여기에 적습니다.

잠깐 저에 대한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관련 학과 복수전공+22년도 중반에 졸업했습니다.

개발 경험은 인턴 2개월(앱 개발 잠깐) 이고 나머지는 부트캠프나 학과에서 했던 프로젝트가 전부입니다.

굳이 학교를 말씀드리면 인서울 중상위권입니다.

졸업하고 난 뒤 다른 쪽으로 직장을 1년 다녔습니다.

작년에 부트캠프 하면서 프론트엔드 쪽으로 경험을 조금 쌓았고 올해 이곳 저곳 넣었는데 서류부터 떨어지더라고요.

물론 정규직 말고 인턴도 다 떨어집니다. 중소도 다 넣고 정부 사업 인턴도 넣는데 서류부터 떨어지네요..

지금 스타트업이나 해외 취업으로 좀 넣고 있는데 중고신입으로 이직하여 좀 더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해외 취업도 나쁘진 않으나 아무래도 한국에서 결혼하고 살고 싶어서... 

금융권을 목표로 했으나 아무래도 프론트엔드로서 취직이 잘 안될 것 같다는 인식이 있어 두렵네요

참 많이 떨어지니 마음이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전략은 2가지입니다.

1. 스타트업, 해외 취업 등 갈 수 있는 곳은 무조건 간 뒤 2~3년 쌓고 옮긴다.
2. 프로젝트를 빡세게 준비해서 실력을 높인 뒤 다시 쓴다.

부트캠프에서 한 프로젝트가 그리 괜찮은 건 아니라 다시 하는 걸 생각중입니다. (광고까지 돌려서 실 유저 받을 생각입니다)

다만 지금 취업 시장이 완전 중고 신입만 뽑는다면.. 어쨌든 다 넣어서 가는게 먼저일까 합니다.

그러나 저는 딱히 경력채용을 원하는게 아니라서 어렵네요... 

경력 쌓고 가면 신입채용이 안될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궁금한건 혹시 금융권이라면 다른 IT서비스 기업보다 그나마 경쟁이 덜할까요? 

언어만 따면 서류통과가 잘 된다면 바로 준비하려 합니다..

프론트엔드나 금융권 등 개발자분들이랑 커피챗은 언제나 매우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