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취업 및 대학원 진학을 고민중입니다.

안녕하세요, SKY 생명과학전공에 재학중인, 졸업학기를 앞둔 대학생입니다.

취업에 대한 끊임없는 검색 끝에도 질문이 해결되지 않아 이렇게 무작정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항상 바이오 의약품 및 기능식품 계열에 관심과 흥미가 있었고, 특히 미생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에 1학년부터 미생물학실 인턴 및 학부연구생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였고, 어느정도 진학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석사 졸업 후, 특히 R&D 연구나 QC, QA 직무 등 조금이라도 실험 및 시험에 가까운 직무를 원하고 있는데요. 계획을 세우기 위해 다양한 기업의 최근 채용 공고를 보니 제약기업은 거의 세포, 항체를 다루는 듯 하고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은 활발한 채용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석사를 우대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곳은 많지 않고 오히려 학사 이상만을 채용 조건으로 한 곳이 많아,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제가 흥미있는 분야에 대한 컨택을 뒤로하고 대학원을 포기하거나 / 연구 분야를 바꾸어 특별히 흥미있지는 않으나 관심은 있는 다른 랩실에 늦게나마 지원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1. 제가 희망하는 연구실은 박테리아, 세포, 마우스 실험등을 다양하게 다루긴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익힌 실험적인 기술이 제가 희망하는 직종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늦은 감이 있지만 다른 분야의 랩실을 다시 컨택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됩니다.
2. 박사보다는 석사 취업이 전문성에 있어 제약이 적다고 들었는데, 이 또한 어느정도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3. R&D연구 분야가 아니라 QC, QA등 학사 학위 이상이 조건인 직무를 희망한다면 졸업유예나 휴학 후 학사 취준을 준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일까요?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분야인지 생각하라는 말만 들어와서, 취업에 대해서는 급한마음에 여러모로 부족한 질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해주신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두서없는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