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은 대학원 필수일까요

현재 의생명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처음 전공을 선택할 때는 막연히 의학+생명 관련된 분야라 취업도 잘 되고 전망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막상 다니다 보니 졸업 후 진로가 너무 다양하면서도 애매하더라구요.

주변 선배들 보면 대학원 진학해서 연구 쪽으로 가거나
제약 바이오 회사 연구원, 품질관리(QC/QA), 임상시험 모니터링(CRA)
이런 쪽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근데 솔직히 제 적성이 연구에 맞는지도 모르겠고, 대학원까지 가는 게 맞는지도 고민입니다.

토익이나 컴활 같은 정량 스펙은 쌓고 있는데 전공을 살릴지 아예 다른 쪽으로 커리어를 바꿀지 확신이 안 서네요.
특히 요즘은 바이오 기업도 경영/영업/마케팅 직무 채용도 많다 보니
전공 안 살려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생명공학과 전망이나 대학원 진학이 필수인지 여러가지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ㅠㅠ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