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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자살을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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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별로 안가고 싶었는데 집에서 가라고 했습니다.

 

수능 공부 그냥 대충 하고 점수 맞춰서 아무 곳이나 갔습니다.

 

과는 신소재공학과. 아직 졸업 못했습니다. 성적이 2.8 입니다.

 

1학년일 때는 그냥 했던 내용 나오길래 4.3 받았고

 

2학년부터는 어느 순간부터 출석만 하고 집에 갔습니다.

 

목표가 하나도 없었는데 대학 가기 전에 이런 것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 하기 싫었고 언제 한 번은 지도교수님 앞에서 심하게 우는 바람에 상담이 불가능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말을 주변에 하면, '야 대학에 하고 싶은 거 뚜렷하게 정해진 채로 가는 사람이 어딨냐? 우리나라가 원래 그래.'

 

목표가 없으니 재미가 없었습니다.

 

재미없어도 묵묵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도저히 할래야 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저는 끈기가 없었던 겁니다. 끈기도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일은 회로쪽입니다. 이제서야 정하게 됐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이미 늦은 거 같더라고요.

 

복수전공 신청해도 서류에서 탈락입니다. 성적이 낮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특성화고에 가지 않은 걸 너무 후회합니다.

 

특성화고에 갔으면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돈 벌고 경력도 쌓을 수 있었을 겁니다.

 

대학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살면서 학사 학위가 없어서 앞길이 막히는 날이 오면, 그 때 가도 됐던 건데 말이죠.

 

죽으려고 시도도 사실 두 번이나 해봤습니다.

 

첫 번째에는 목에 걸었는데 도저히 의자에서 뛰어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에는 앉아서 시도했는데 목이 너무 꽉 조이니 무서워서 제가 풀었습니다.

 

안아프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솔직히 바로 죽고 싶습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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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마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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