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구직 석사 지원자로 최근 한 기업의 역량 면접을 보고 왔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멘토님, 최근 모 기업의 역량 면접을 보고 온 후 궁금한 부분이 있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직무 역량 면접이라 하여 비록 제가 연구한 분야와 완전히 핏하진 않아도 서류를 통과시켜 주신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정말 열심히 면접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회사 제품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부분을 어필하기 위해 논문도 50편 이상 서치하고 내용 정리를 하여 직무 관련 질문이 들어오면 대응할 준비를 마쳤는데요.

근데 막상 면접을 가니 저의 연구 내용과 직무 기여 역량에 대한 검증 질문은 하나도 없고, 저의 학부 때 동아리 활동과 인턴은 왜 떨어졌는지, 저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연구를 수행하는지에 관한 최종 면접에서 나올 법한 질문만 들어오고 역량 관련 질문은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직무 핏을 살짝 부족하더라도 그 회사에 꼭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이런 상황이라면 사실 마음을 아예 접고 있는게 나을까요...? 그래도 면접을 여럿 다녀봤지만 이런 느낌의 면접은 아예 처음이어서, 평소 면접에 참여해 보셨거나 이런 경험이 있으신 멘토님들께 왜 저런 질문들로만 직무 면접이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여 글을 작성해봅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