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직군 첫 직장 고르는 것이 고민입니다!

현재 최합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여러군데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부분 건축직군이지만 직무가 조금씩 상이하고, 제 추후 진로에 관련하여 첫 직무를 어떻게 잡느냐가 고민입니다. 
아래는 제가 고민중인 '회사 / 직무' 입니다.

1. 1군 건설사 / 현장시공직 (현장)
2. 1군 제철소 / 토목건축직 (지방)
3. 1군 엔지니어링 / 건축설계직 (서울)

결혼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했을 때, 평생 현장시공직을 하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플랜트설계/의장설계 쪽으로 진로를 키워야 한 지역에 정착해서 나름 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1번이 되어도 저는 3번을 고민해볼 것 같다고 하니까, 주변에서는 첫직장은 무조건 회사이름 보고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1번이... 많이 1군이긴 합니다...(?)

초봉은 1,2번이 앞다투지만 아무래도 현장인지라 1번이 조오금 높은 수준이긴 합니다.

만약 모든곳이 된다면(김칫국, 김치찌개) 어떤 기준으로 첫 직장을 고르는게 좋을까요?
혹시 2번으로 첫직장을 잡아도 나중에 설계직무로 갈 수있을까요?

제 본 전공은 '건축학과' 입니다.

현직자분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