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탈 후 나이 많은 기계과 졸업생 취업 준비 방향

전에 글을 올렸으나, 선택지가 늘어나 다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8월 고려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2025년 7월까지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다 불합격하고, 취업을 준비하게 된 사람입니다. 내년이면 29살이라, 26년 상반기 공채에 모든 걸 걸고 준비하려 합니다. 

희망직무는 1. 자동차/항공 연구개발, 생산기술 2. 반도체 유틸리티 입니다.

 

변리사 불합격 후 제대로 된 준비 없이 25년 하반기 공채에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32개 지원 중 서류탈락 19개, 인적성 탈락 5개, 1차 직무면접 탈락 8개입니다. 

 

 

현재 스펙은 

97년생 남자

고려대 기계공학과 평균평점 4.3x (편입 후 성적, 전적대는 중앙대) 

토익 965 오픽 IH

변리사 1차 시험 2회 합격

이 전부이고 경험은 전공 프로젝트 하나뿐입니다. 실무경험 부족이 약점입니다.

 

내년 상반기 공채까지 대략 4달 가량 남았는데, 이 중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최선일지 질문드립니다.

 

1. 인턴

실무경험 쌓기에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하나, 희망직무에 맞는 단기인턴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또 신청해도 합격여부가 불확실합니다. 아쉽게도 현장실습은 졸업생이라 할 수 없습니다...ㅜ

 

2. 카티아 부트캠프

확실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교육기간이 5개월로 길고, 매일 8시간이라 다른 취업준비활동에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서류접수철까지만 수강하고 중도포기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3. 코멘토 직무부트캠프

교육기간도 짧아 부담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료이고, 이걸 스펙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4. 기사 자격증

26년 상반기까지 필기합격은 가능하나, 자격증 취득은 불가합니다. 또 제 약점이 실무경험 부족인데 자격증이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5. 인적성&면접준비에 올인

저번 공채를 돌이켜보면 서류합격은 괜찮게 했습니다. 그러나 인적성 준비부족으로 하이닉스, 포스코, 삼전 등 대기업에서 인적성 탈락했습니다. 그리고 직무 파악을 하지 못해 직무 내용을 묻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해 면접탈락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가지고 있는 경험으로 준비를 철저히 해서 승부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최선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