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과 졸업 후 진로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인서울 4년제 대학교를 졸업했고 spk AI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대학원을 올해 2월에 졸업한 후 중소기업에서 AI연구원으로 10개월 가량 재직중인 상태이고 대기업으로 이직을 하고 싶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 다시 들어간 상태인데 먼저 일자리 오퍼를 주셔서 그냥 노는 것보단 회사 다니면서 중고신입으로 취준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 재직중인 상태입니다. AI 엔지니어, AI 연구원 등 AI 관련 직무로 올해 공채 지원했는데 서류부터 거의 다 탈락해서 제 스펙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제가 자소서를 못썼던 건지 판단하고 싶어서 객관적으로 제 스펙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는 researcher로서는 조금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스펙>

- 대학교 학점 4.04/4.3 대학원 학점 3.45/4.3

- 영어 : OPIc IH

- 논문 :
  CVPR 공동1저자 세 명 중 두 번째로 1편 -> image editing 관련

  n저자 해외 저널, 해외 컨퍼런스 4편

- 실무 경험:

  4개월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

  11개월 중소AI회사 계약직 (-> 졸업 후 다시 재직 중)

  대학원 과제하면서 회사와 협력하여 사내 AI 초기 모델 개발 (졸업하면서 완성은 못했습니다)

- programming skills

   python, pytorch는 당연히 할 줄 알고 회사다니면서 어느정도 github에도 익숙합니다.

이 정도인데 현직자분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느껴지시는 지 궁금합니다. 저는 researcher를 하기엔 단독 1저자 논문이 없고 아예 틀어서 ML 엔지니어링으로 가기엔 그 쪽 경험은 전무한 상태라서 어느 길로 가야하는 지 고민이 됩니다. SI쪽도 썼는데 그쪽에서도 거의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습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
1. 현실적으로 AI쪽에서 어떤 진로 방향을 잡으면 좋을 지 (그냥 지금이라도 ML 엔지니어링 공부하고 직무 전환한다 혹은 SI 업체 AI 엔지니어로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쪽을 공부한다 등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스펙이 부족하다면 무엇이 부족한 지 혹은 어떤 게 더 있으면 도움이 될 지
3. 정말 정말 희망편으로 제가 자소서를 다시 잘 써보면 될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