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최근 연구 인턴 면접을 몇 가지 보고 왔는데, 면접 질문들 중 의도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현업에 계셨던, 혹은 지금도 현업에 계신 멘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제가 지원했던 인턴은 정출연 주관 교육 목적의 연구 인턴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온 사람한테까지도 왜 "경력의 연속성"을 요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존에 축적한 역량을 토대로 관련 교육 및 실무 인턴에 참여해 역량을 더욱 구체화하려는 지원자의 의도를 모르지 않을텐데, 왜 배우려고 지원한 사람에게까지도 경력의 연속성을 요구하는지 의도가 이해가지 않습니다.. 기존에 인턴 수행 이력이나 회사 경력이 없다면 이젠 인턴 지원까지도 막히는 상황일까요? 인턴 경험이 없으면 인턴을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는 것이 사실이면, 도대체 어떤 방향성을 갖고 취업 준비를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둘째로, 석사 학위 졸업 후 1년의 공백이 있는데,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논문이나 연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 의도를 이해해보고 답변하려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졸업을 이미 한 사람에게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사항을 묻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 그냥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졸업을 했어도 계속 대학 실험실에 남아 연구를 수행했어야 하는 것일까요? 교육 목적의 인턴 지원자에게 던진 질문이라기에는 도저히 의도를 파악할 수 없는 질문들이 들어와서, 면접이 끝나고 제 학위 과정에서의 노력에 대해 다 부정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정자를 정해두고 면접 받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들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기엔 면접 대상자의 수도 많아 그 많은 지원자를 그냥 부르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면접 뿐만 아니라 어느 기업의 정규직 및 인턴 지원 과정에서도 연구 관련된 실무 경력이 없으면 어느 것도 시도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냥 다 포기하고 새로운 일을 알아봐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까지 이어졌었습니다...
우선 제 생각이 짧고 면접 경험이 부족해 실무자 분들의 의도를 파악 못했던 것이라 생각하며 진정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경험했던 상황에 대해 문제점을 확실히 알아야 다음 스텝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묻기엔 매번 "그냥 계속 지원해봐라, 지원 수가 합격 확률에 비례한다"는 조언만 해주는 상황이라, 멘토님들의 정말 냉정한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바쁜신 와중에도 긴 글 읽고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battonly
신고글 안녕하세요 멘토님, 최근 면접 때 받았던 질문들에 대한 실무자 분들의 의도가 궁금하여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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