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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과 나왔는데 솔직히 갈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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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4년제 생명공학과 졸업 예정인 25살입니다. 

 

바이오 산업이 미래 먹거리라는 말만 믿고 4년을 버텼는데, 막상 취업 준비를 하다 보니 현실이 너무 다르다는 걸 뒤늦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같은 기업 연구직은 석사 이상이 거의 필수고, 학사로 지원할 수 있는 자리는 QC·QA·생산관리 직군이 대부분인데 그쪽은 또 이직이나 커리어 성장이 쉽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대학원을 가자니 2년이라는 시간이 부담이고, 그냥 취업을 하자니 방향이 너무 좁습니다. 

 

주변에 같은 과 선배 한 명은 결국 QC로 중견 제약사에 들어갔고, 다른 한 명은 아예 전공을 포기하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취업 준비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지금 비슷한 갈림길에 서 있는 것 같아서 머리가 복잡합니다.


학사 학위만으로 생명공학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향이 있는지, 아니면 대학원 진학이 거의 필수적인 선택인지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이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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