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학년 입학 후 인문계에서 이공계로 전과or복수전공 무리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재수를 마치고 지방국립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제가 수능에서 평소 모의고사 성적보다 많이 못미치는 성적을 받게 되어 원치 않는 경영학과에 오게 됐는데요.

지금 경영학과에 들어왔지만,
전공을 잘 살릴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전공에 대해 크게 애정이 있지 않고,
취직에 있어서도 t/o도 적을 뿐더러 지방대에 간 이상
네임밸류에서 타인에게 많이 뒤쳐질 것 같아서 걱정이 듭니다.

그래서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복수전공하기보다는
대학간판을 덜 보고 기회가 많은 이공계열 쪽의 학문을 복수전공하거나 전과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 인문계열 학생이 공과대학 쪽으로 전과를 하거나 복수전공을 하는것은 다소 무리인가요.

2. 차라리 삼수/삼반수라도 해서 수능을 한 번 더 보는게 나을까요.

재수를 실패하고 인생을 재설계하고 수습하는 과정이라 진중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