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학과 진로가 고민입니다.

공기업을 바라보며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 토스140 컴활 한국사를 취득하였습니다. 기본 공기업 스펙이라고 하죠

대학이 지방 국립대이다보니 사기업을 목표로 하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공기업을 바라보았던 것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현재 공기업 채용 비율도 많이 줄고 앞으로 부족현상이 더 심해질 것 같은데 사기업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제 생각에는 우선 분야를 정하고 싶은데 설계분야는 주로 석사 박사 분들이 많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도체나 이런쪽은 제가 주로 공부하는 것이 전기기사 (전기 송 배전 , 발전) 분야이다보니 어려울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 주로 가는 분야가 혹시 어디일까요!? CS엔지니어, 발전소, 시설관리 분야 말고도 다른 분야를 갈 수 있나요 ? 아무리 공고를 보아도 다른것은 제가 학습한것과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ㅠ(전장설계 ,기구설계, 등등)

나이가 아직 27살이라 30전까지는 뭐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제가 하고싶은 일이 있다기 보다는 , 나중에 제 아들이 제 영향을 받아 신기술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소망이 있네요 저도 물론 좋아하구요! 그래서 국비지원 교육이나 싸피 등을 통한 프로그래밍 과정도 배워보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만 ,, 전기나 컴공 둘다 레드오션인데 지금 도전하는게 맞나싶기도 하네요. 토익성적을 만들어서 울산쪽으로 석사를 지원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요. 그런데 또 눈을 돌릴까 하면 석사는 도피처로 생각하면 안된다는 말씀들이 보이네요.. 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도피인가? 하는 혼란도 들게 됩니다. 

추가로 제가 공기업과 사기업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 위해 공기업 인턴을 경험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공기업 인턴.. 주로 독서실이라고 하죠 크게 깨달은 것이 없습니다 ㅠㅠ. 사기업 인턴은 조금 많이 다르려나요 허나 사기업 인턴은 채용연계 등으로 너무 귀하네요 

사기업 진로,, 분야를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 고민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전기공학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누군가도 이 글과 답변을 보고 이정표를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