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만 있던 무스펙 취준생의 마케팅 부트캠프 후기 : 그로스쿨 마케팅 러너

안녕하세요~ 실무 경험 고민하고 있는 마케터 취준생들이 종종 보여서 글 남겨봐요!

저는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 마케터로 진로를 확정하고 자격증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자격증을 몇 개 취득한 후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 자리를 알아봤어요. 그제야 인턴도 실무 경험이 있어야 뽑힐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ㅜㅜ 당시 대학도 이미 졸업한 상태라 참여할 수 있는 대외활동을 찾기도 힘들었고, 막막한 심정으로 이것저것 검색하다 알게 된 게 부트캠프였어요. 그렇게 부트캠프를 선택해서 활동까지 무사히 마치고, 현재는 가고 싶던 회사의 최종 합격 통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답니다,,ㅎㅎ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제가 참여했던 부트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해볼게요!

여러 부트캠프 중 마케팅 러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교육 기간이 짧기 때문이었어요. 저는 빨리 실무 경험을 쌓아서 취업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다른 부트캠프들은 3개월 이상을 투자해야 했는데, 마케팅 러너는 8주간 압축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기에 픽했어요. 그리고 온오프라인 병행인 점도 좋았어요. 몇 달 동안 온라인으로만 하루 종일 진행되는 커리큘럼은 비효율적이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토요일만 성수에 가서 교육받고 활동했는데, 회사에 출근하는 느낌도 나고 좋더라구요ㅎㅎ

-데스크 리서치

-상세페이지 & 광고 소재 제작

-메타, 네이버, 카카오 광고 집행

-GA, 뷰저블을 통한 성과 데이터 분석

-성과 개선을 위한 트러블 슈팅

제가 2가지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했던 주요 활동들이에요!

적어 놓은 것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8주간 정말 빡세게 일해서 체력 관리가 좀 힘들긴 했어요,, 특히 광고 성과 개선을 위해 노출, 클릭이 잘되는 소재를 지속적으로 구상하고 제작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이 과정이 마케터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면접에서도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힘들긴 했지만 수치로 증명하는 성과를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어서 스스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ㅋㅋㅋㅋ

사실 여기 지원할 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아무 경험도 없는 제가 20명 안에 뽑힐 수 있을 것 같지 않았거든요. 혹시 경험이 아예 없어 이런 활동에 지원조차 할 용기가 없으신 분들은 열정과 책임감을 어필해 보세요ㅎㅎ 저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오로지 마케팅에 대한 열정만 보여드리고 합격했거든요ㅋㅋㅋㅋ 진짜 찐으로,,,

아무튼 별거 없는 후기지만, 취준 초기 시절의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을 보고 글을 남기게 됐어요. 사실 최종 합격 기다리면서 여기 멘토님께 떨린다고 연락드렸더니 지금 5기 모집 중이라고 해서 남기게 된 것도 있구요,,ㅎㅎ 러너 활동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은 것도 좋았지만, 자격증 취득할 때 무작정 외우고 넘어간 이론적인 부분들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마케터 취준으로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신 분들은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https://abit.ly/od0l8m

지금 모집 중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구 모두 취준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