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하면서 직접 참여하고
눈에 보이는 큰 결과물을 만든 게 처음이라 ••• !!!!
후기로 정리하고 싶었어요
사실 마케팅, 기획에 관심은 있었는데
관련 학과를 나온 게 아니라서 스펙 어떻게 쌓아야 하나
고민 많이 했었어요..
졸업이 다가오잖아~..
대외활동이라도 해서 뭔가 경험 만들고 싶어서 찾다가
보훈외교단 발견했고
>>페스티벌<< 이라는 걸 직접 기획할 수 있다길래
오!!!!!! 했음
공연 기획 관련으로 나가고 싶은 사람은
진짜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기획안 쓰는 기본적인 틀부터 ppt 제작에~
기업 유치 위한 제안서까지
내가 취직하기 전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일단 보훈외교단은 기획팀, 패션팀, 홍보팀, 촬영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전 기획팀이었는데 회의하고 결과물 내서
그게 실현된다는 게 너무 좋았고
학과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서 활동하는 거라
부담도 덜했어요
맨 처음에는 메모리얼페스타라는 큰 틀을 잡고
기업 선정해서 부스 제안서 내고
그 기업과 우리가 협업해서 어떤 좋은 의미의 활동들을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뒀어요
사실 스펙 채우려고 들어왔는데
활동하면서 점점 보훈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회의해서 나온 결과물이
의미가 있으면 배로 좋은 거 아니겠냐며
그리고 참전용사 만남 행사 등을 통해서
보훈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게 된 것도 있긴 해요
기업 유치와 페스타 기획을 위주로
거의 몇 달을 고민하고 회의하며 보낸 것 같아요
근데 웃긴 게 다들 학교 다니면서 과제에 시험에 바쁠 텐데
자진해서 학교 끝나고도 회의하고 알바 끝나고도
생각나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카톡에 보내서
카톡 몇백 개 쌓일 때까지 얘기한다는 것임..
나 진짜 이런 경험은 처음임 맨날 미루기만 했지 ㅎㅎ..
규모가 크니까 다들 욕심나고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열정을 만든 것 같아요
여튼 메모페는 이틀 동안 진행됐고 날씨는 더웠지만
다들 >>내가 참여한 기획!!!<< 이라는 것에 힘을 받아서
웃으면서 일했어요
저는 압도와 콜라보한 티셔츠 제작 부스를 운영했는데
현장에서 대기 받았거든요?
대기 명단 열자마자 바로 마감됨~~~~~~
아 뿌듯해
티셔츠 사이즈랑 보훈 관련 스티커까지 고르시면
위치에 맞게 붙여드렸는데
다들 예쁘다고!! 너무 좋다고 해주셔서
힘든 줄 모르고 티셔츠 공장 가동
중간중간 패션팀이 제작한 의상을 메모페에서 패션쇼로
선보이는 파트가 있어서 구경도 가주고 •••
아니 대학생인데.. 옷을 이렇게 잘 만들어도 되는 것임?
살면서 처음 봐
우리 잘했다
메모페 끝나고 대외활동도 끝이냐고요?
ㄴ 아니야
패션팀에서 제작한 의상을 가지고
하반기 전시까지도 한다는 말씀이시다..
전시 알바 꾸준히 할 만큼 전시에 관심 많은 저로써는
최고의 활동이었어요
작품보드 제작하고
해당 작품에 대한 큐레이션까지 다 도맡아서 했음
어디까지 했냐면 페인트칠도 했어 ㅎㅎ
이 전시가 더 특별했던 이유는
의정부 소재 학교들과 연계해서
어린이 친구들한테 설명을 해줄 시간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초등학생 좀 무서워서 전날에 초5브이로그도 보고 잤는데
생각보다 집중도 잘해주고 오히려 막 질문도 해주길래
준비한 보람을 너무 느꼈고ㅠㅠ
뿌듯함이 막..
대외활동 통해서 이 정도의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아니까
용기내서 지원서 내고 참여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시를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은 끝났지만..
아직도 뭐가 남음
gs25에 광고 송출도 되고
대상도 타고
우수 활동자는 시장상도 받고
보람과 스펙을 걍 동시에 잡았다는 말밖엔 안 나옴
진짜 좋았던 기억이어서 이렇게 길게 후기 써요
내년에도 또 이어서 하고 싶다!!!!
8기 활동도 곧 모집한다니까
후기글이나 지원글 올라오면
다 읽어보고 한 번 신청해보세요!!!!!!!
작성자 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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