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외교단 7기] 메모리얼 페스타 운영을 통해 배운 보훈과 행사 운영의 가치

보훈외교단 활동은 저에게 ‘보훈’이라는 개념을 단순한 과거의 역사나 의례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살아 있는 가치로 인식하게 만든 경험이었습니다. 그동안 보훈은 교과서나 기념일을 통해 접하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에 가까웠으나, 이번 활동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삶과 그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보훈외교단 활동을 통해 메모리얼 페스타에서 기업 부스 운영을 보조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실제 현장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찾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보훈 대상자와 그 가족들이 기념의 의미를 넘어,

행사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한 부스 운영을 넘어,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한 안내와 현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 등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확인하며 콘텐츠 전달 방식의 중요성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보훈이 어렵거나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충분히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치라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또한 행사 준비와 운영 과정에서 접한 행사 기획 및 관리에 대한 정보는 개인적으로도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현장 스태프 간의 역할 분담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향후 다른 외부활동이나 실무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외교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험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우리 사회와 국제사회 속에서 보훈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며, 이를 직접 콘텐츠로 정리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책임감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과의 협업 과정 역시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시각을 조율하며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 경험은 향후 다른 외부활동이나 조직 활동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훈외교단 활동은 저에게 이력 이상의 의미를 남긴 경험이었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떤 가치를 기억하고,

이를 어떻게 이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번 활동에서 얻은 배움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