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 원래 이런건가... 팀플이 이런건가...?

첫 대외활동을 시작해서 이제 기업이랑 미팅도 해보고 팀도 나누고 회의도 했는데 이게 팀플인가요? 마케팅인걸까요..?

아이디어(전략)를 냈는데 저는 제 아이디어가 제일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다른 분들은 안그럴 수 있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제 아이디어 채택이 안되더라도 좀 더 잘 봐주고 관심을 가져주길 바랬는데 조장이 정리해서 톡방에 보내준걸 보는데 제가 낸 아이디어는 거의 흐릿?한거예요…

물론 따로 말씀드려서 빠진부분 수정해주셨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당연히 내 아이디어로 가야해! 이건 아니지만 이럴거면 괜히 열심히 생각하고, 알아보고, 준비했나 싶어서 더 이상 적극적으로 의견 내기보단 그냥 네네 하고 따라가는거나 잘할까 싶더라구요….

현직자분께 마케팅에서 내 아이디어가 그대로 실현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실현돼도 깎이고 더해져서 많이 바뀐다고 하셨는데 각오는 했지만 상처도 받고 좀 기분이 그렇다라구요ㅜㅜ

제가 너무 어린 생각만 하는걸까요? 성격상 마케팅 팀플이 안맞기는 합니다. 팀플을 해도 주도하는 편이었던터라… 근데 제가 나이도 제일 어리고 다른분들에 비해 차이도 많이 나서 쪼그려있는데 안맞는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ㅜㅜ

여러분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