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 빌런들

1. 자기 술먹을 시간, 놀 시간, 쉴 시간 빼놓고 팀플 시간 짜려고해서 대면 약속날짜를 못 잡음(ex 수요일 안된다해서 이유 물어보면 12시에 수업 마치고 7시에 술약속 있다함. 그래서 그전은? 물으면 그날 나 피곤할 것 같아서 좀 쉬다가려고라는 답이 돌아옴...)
2. 다 같이 분량 짜놓고 본인이 해보니 너무 많다 넌 너꺼 다했으니까 자기분량 같이 하자함
3. 아무 의견을 안내고 다 동의만 함
4.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해달라고 부탁한 간단한 조사도 제대로 못함
5. 자기들끼리 시작부터 팀플 제대로 안하면 이름빼자고 각 분량별로 이름 정리하고 있음( 진심 애들 이름 다빼고 내 이름 적는게 맞음 )
6. 자기가 정리해야 할 파트에 대한 이론을 모름 그리고 조사도 두서없게 해옴
7. ppt 제대로 만들 줄 모름(복붙함)
8. 리포트 제대로 적을 줄 모름(자기 생각만 주구장창)
9. 다 동기라 팀장 안 정했는데 제출직전에 무조건 자기가 팀장하겠다고 난리임
10. 서로서로가 답답하다고 힘들다고 찡찡댐

팀플 과제 마감직전인데 3명 다 이러니까 미치겠음... 21살이면 이거 할 줄 아는 거 기본 아니냐... 고등학교만 나와도 다 당연히 팀플 어떻게 해야한다 베이스가 깔려 있을텐데 너무 힘들어ㅠ

동기들이라 화낼 수도 없고 열정도 없고 교수님한테 연락해서 이부분도 해야되요? 계속 물어봐서 팀 점수도 다 깎일듯 싶고...

진짜 나 혼자하는게 더 빠를 정도... 한명이 3일동안 너무 할 게 많아서 분량 반도 힘들다해서 도와줬는데 나는 그 반을 3시간 컷함...  그냥 애초에 할 생각을 안하는건지 일머리가 없는 건지... 

난 이때까지 학점도 잘 받았고 올해끝나고 공무원시험 칠거라 학점 필요없는데 나머지 3명이 학점이 필요해서 잘 받아야된다고 막 하소연만 하고있는데 걍 손뗄까 싶어ㅠ

이런 빌런들 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