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취업후 깨달음. 현실

지방에서 서울 너무 가고싶어서 취업했어요

 

근데 한달에 100이 바로 빠져나가는것을 보고 

 

제 지방에서 200 버는애랑 저랑 똑같은거에요 

 

가족 친구도없이 서울에 있는데 갑자기 현타가오고

 

일갔다가 좁은 집에 들어왔는데 이게 맞는지 너무 우울

 

해요

 

제가 그렇게 원하던 취업을 했는데 왜 행복하지 않고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이생각만들죠?

 

이대로 평생 서울에서 산다고 생각하니까 토나와요

 

차라리 돈좀 적게받아도 제 지방에 다시 가서 취업할까

 

이생각 들어요 ㅋㅋㅋㅋ일자리는 없지만 경쟁률도 

 

훨씬 낮고...

 

근데 일단 서울 가고싶었던거 안가면 평생 후회 할것 같았는데 그 한은 풀었네요

 

20대에 꼭 한번은 살아보고싶다고 생각했거든요

솔직히 맨날 놀고있는데 너무 재밌긴해요 ㅎㅎ^_^

모임같은것도 매주 나가고있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제고향으로 돌아가고싶네요

 

지방분들 제말이 뭔지 이해 가능하신가요 ㅠㅠ

 

제가좀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긴해용! 부정적으로 보지는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