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콘텐츠 공모전을 발견하게 되었다 ㅎㅎ
헬스케어 기업에서 9년 간 일해온 사람으로
헬스케어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해보는 것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전-서울 출퇴근 쇼츠 영상으로
1분 짜리 영상을 만드는 것에 익숙해졌던 터라
쇼츠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해보는 게
큰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정책제안서 같이 글로 써서 내는 게
더 어려움..🥲)
스승의 날 때 찾아뵌
은퇴를 앞둔 존경하는 교수님께
은퇴를 앞둔 소감을 물었을 때,
결국 남는 것은 '사람', '관계'인 것 같다는
말씀이 유난히 와닿았던 나는,
이번 공모전은 이전의 공모전들과 달리
누군가와 함께 참가하고 싶어졌다.
혼자 빨리 뚝딱 해내는 것도 물론 좋지만
함께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는 공모전이 하고 싶었던 것이다.
팀 동료 모집 |
홍보 콘텐츠 공모전이다 보니
마케팅팀 동료와 함께 하면
더 재미 있을 것 같고,
내가 배울 것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오며 가며 인사는 했지만
한 번도 밥은 먹어본 적 없었던,
키가 크고 예쁜,
나랑 입사년도가 같은(2015)
J 동료에게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다.
밥을 먹으면서 회사 얘기,
결혼 얘기, 임신 얘기 등등
일상적인 얘기를 했고,
유튜브 같은 것도(?) 하는지 ㅎㅎ
가볍게 물어봤는데 놀랍게도
유튜브 여러 번 시도했었고
내가 쇼츠 영상 만들 때 쓰는
'블로' 어플도 사용법을 잘 알고 있었다 ㅋㅋㅋ
"아, 이 사람이다!" 싶어
헬스케어 콘텐츠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고,
J님과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자
너무나 흔쾌히, 자기에게 이런 제안을
해줘서 고맙다며 수락해주었다. 😄
그렇게 우리는 점심 시간에 만나
회의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두 번 아이디에이션을 하고
한 번의 온라인 미팅을 거쳐
콘텐츠를 만들어 제출했다..!
그리고 결과는...!!!! (두둥)
공모전 수상 후기 |
9월 5일 회사에서 일하던 중 걸려온 전화 ☎️
고객사 전화라고 생각하고 받았는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입니다,
공모전에서 수상하셔서
연락 드렸습니다.'
😆😆😆
그리고 오송역에서 시상식을 하는데
올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너무 신기한 것은
서대전에서 용산으로 가는 KTX의
정차역이 3개가 있는데,
오송 - 천안아산 - 광명이다.
출퇴근길에 늘 지나치던 오송을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라니!
대전에서 가까운 곳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있었다니!
완전 럭키비키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ㅎㅎ
그래서 가게 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시상식 ✨️
오송역에서 기관까지는
픽업 차로 이동할 수 있었다 ㅎㅎ
같이 탄 다른 수상자분들과
이야기 나누며 가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ㅋㅋㅋ
차로 한 5분 정도 갔을까
멋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물이 보였다 🧡 브랜드 컬러는 주황색!
사이니지에는 우리를 환영해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
감사합니댜 😆
입구에서 방문자 키를 받고 입쟝~
뒤에 보이는 튀김소보로 ㅋㅋㅋ 는
같은 직장인으로서 고생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직원들을 위해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조금 사갔다.
이런 행사 준비한다고 몇날 며칠
고생했을 직원분들에게 신경이 쓰이는거보니
나 이제 영락 없는 직장인,,🥲
으아니...
울 회사 회의실도 어디가서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여기 회의실은 거의 드라마에 나오는 수준...
이런 회의실에서 회의하면
진짜 아이디어가 잘 나올 것 같았다 😆
이름표랑 마이크.. ㄷㄷ
그리고 받은 상장과 꽃다발 💐 🧡
느낀 점 |
헬스케어 기업에서 일하니까,
헬스케어 공모전에 참가해보면
의미 있겠다 생각해서
참가한 공모전이었고,
혼자 하는 것 보다는 이왕 하는 거
마음 맞는 동료와 재미 있게 해보고 싶어
참가한 공모전이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님을 직접 만나
진흥원에서 대한민국의 보건산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고 느낄 수 있었고,
마케팅팀 동료와 회의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회사 업무가 아닌 우리만의 일을 위해
머리를 굴려 본 추억이 생겼고,
나 또한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는
작은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
링크드인에 업데이트 해둔 나의 수상경력
공모전은 준비하면서도 재미 있지만
상까지 받고 났을 때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데가 없다.
아무도 몰라줘도 괜찮다.
내가 알기 때문이다.
내가 내가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
그리고 나는 이런 벅차게 기쁜 감정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봤으면 했다.
머릿 속에만 머무르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글로 만들어서
그걸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에 제안하여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그 댓가로 상금과 상품, 각종 혜택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나를 자랑스럽게 느끼는
그 기분을 여러 사람들이 느껴봤으면 했다.
인터뷰 - 제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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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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