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치앞을 모르겠음
붙을지 안 붙을지 모르는 상태로 서류를 내고(9월) 인적성을 보고(10월) 면접을 두 번 봄(11-12월) 은은하게 불안하고 걱정되는 상태 약 3-4개월 지속, 소화불량은 덤
2) 주위에서 들려오는 대기업 합격 소식
서탈, 인적성탈 등등 떨어지는 건 익숙해져도(사실 눈물존나남) 주위에서 내가 떨어진 곳 합격했다고 하면 기운빠짐, 먼저 대기업 간 친구들 인스타스토리 보면 괜히 박탈감 느낌(SNS 병인 거 아는데도..)
3) 하반기 떨어지면 이걸 내년 상반기에 또 해야됨
1년의 반절이 날아감 돈은 자꾸 떨어져만 가고.. 근데 이번에 서류 붙은 곳이 내년에 또 붙는다는 보장이 없음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면..ㅋ
4)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스펙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난 걍 평범한 거였고 나보다 잘난 사람이 계속해서 나타남 더 열심히 할 자신이 안듦.. 근데 뽑는 사람은 계속 줄어들어서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의욕이 안 생김
5) 부모님께 죄송함
떨어져서 슬픔>부모님은 슬퍼하는 나 힘들까봐 눈치보심>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나도 눈치봄>눈치보는 자식 눈치보는 부모님>...
6) 나한테만 엄격해짐
나만 이 세상에서 1인분도 못 하는 거 같음, 시간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라는데 지금 당장은 별거임.. 친구 떨어지면 다음에 잘하면 되지~하고 위로해주는데 내가 떨어지면 걍 머저리같음
^_^ 다른 칭구들은 어떤 점이 불안한 거 같아?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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