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학년 2학기를 마치며 4학년 올라가기 전
이번 겨울 계절학기 현장실습으로
LG CNS 디지털 마케팅 부서에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합격한
경력 없는 신입 마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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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경력 없는 신입 마케터가 합격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마케팅 포트폴리오 관련 포스트 첨부하겠습니다!
m.blog.naver.com
이번 포스팅에서는
1분 자기소개도 준비한 대로 못했지만
합격한 제가 면접을 준비했던 과정과
받았던 면접 질문 유형을 공유하려 합니다.
1. 면접 준비 |
우선 제 면접 경력(?)을 공유하자면
동아리/학회/대외활동/국제기구
면접은 본 경험이 있지만,
취업을 위한 대기업 면접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기본 질문과 기업/직무 관련 질문으로 나누어서
LG CNS 1차 면접(온라인)을 준비했습니다.
기본 질문
-1분 자기소개:
한 문장으로 셀프 PR,
key성과/경험, 지원동기
-성격/역량:
장단점, 업무관련 강점 3가지
-직무관련 활동/ 유사경험:
담당 업무를 수행한 과정, 달성한 목표/성과,
배운점/역량강화, 실패 요인 분석
-입사 후 포부:
5~10년 후 미래 계획, 커리어 비전
-가장 힘들었던 경험/실패 극복:
스트레스 관리, 단체생활 경험,
갈등해결, 리더십/팀워크 경험
-그 외 필수: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 면접관님께 질문,
마지막으로 할 말
-그 외 선택:
상사의 부당한 지시, 야근에 대한 입장,
기타 등등
면접관님께 질문이나 마지막으로 할 말은
항상 마지막에 모든 지원자에게 주어지는 문항이라
이 회사와 직무에 관심 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는
답변을 준비해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입사 후 포부나 강조하고 싶은 경험이 있는데
관련된 질문을 받지 못했다면
마지막으로 할 말 부분에서 하셔도 됩니다,
근데 마지막으로 할 말을 준비해 가지 않았는데
입사 포부, 면접관님께 질문, 왜 당신을 뽑아야 하는지 등
질문을 받고 마지막으로 할 말을 질문으로 받는다면...
아무래도 그 상황에서는 백지상태라
따로 준비해 간 만큼 좋은 답변을 하기가 어렵겠죠?
그리고 첫인상 (1분 자기소개)와
중간 질문에 답변이 좋았어도
마지막 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게 끝날 가능성도 있으니
꼭! 따로 마지막에 할 말을 준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업/직무 관련 질문
-Why LG CNS:
산업/업계에 대한 이해,
현재 지행 중인 사업,
SWOT 분석, 경쟁사와의 구도,
회사의 장단점, 기여할 수 있는 부분
-Why Digital Marketing:
업무에 대한 이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 (용어 등)
각종 플랫폼에서 조사를 해보니
LG CNS의 경우 기본 면접 질문보다는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보기 위해
미래 방향성, 글로벌 전략 등을 물어보기도 한다고 들어서
산업/업계에 대해 조사하며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업의 강점을 강화하거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LG CNS는 B2B SI업체로
클라우드, 데이터,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맡는데
클라우드와 데이터 기술은 금융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 시티는 디지털화에 따라
디지털 프레임워크 건설을 시작한 개발도상국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도의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정답보다는
기업에 대해 조사를 했고
산업에 대한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게 더 중요할듯합니다.
기업 조사할 땐 캐치 카페의
기업분석 보고서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무 상태부터 최근 이슈, SWOT 분석까지
다 포함되어 있어 어디부터 조사를 시작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을 때 참고하기 좋습니다.
직무 관련 질문의 경우
업무관련 능력이나 전공지식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의 차별점을 알고
CPC, ROAS, 노출과 도달의 차이 등
직무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각각 정의 내릴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 관련해서
LG CNS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시스템인
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 (MOP)와
3가지 알고리듬의 작동원리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산업 관련해서는
Web 3, Saas 등의 IT관련 용어를
정의 내릴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아무래도 개발자 직군이 아니라 철저하게 준비하진 않고
뭔지 알고 있다 정도로만 대비했습니다.
면접 질문 유형
앞서 언급한 내용만 준비를 해도
면접 답변만 8페이지를 꽉 채웁니다.
그러나 면접은 준비할 수 없다는
선배님들의 말이 맞더라구요.
첫 취업관련 면접이었던 만큼
실제로 면접에서도 많이 긴장해서 어버버 거렸는데요,
처음부터 혀 꼬이지 않기 위해 준비한
1분 자기소개도 못하고
바로 포트폴리오 발표하면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셔서
첫 단계부터 준비한 스탠스가 무너졌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최대한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은
준비한 걸 토대로 잘하겠다!라는
마인드로 임했는데
실제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들은
스트레스 관리, 면접관님께 질문,
마지막 할 말 정도였고
그 외에는 다 대비할 수 없는 질문뿐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예상 못 했던 건
어떤 상황을 제공하고 3단계로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예시로,
1) 마케팅 총괄로서 이 정도 금액이 주어지는데,
고객사가 이런 목적으로 마케팅 대행을 맡긴다면
어떻게 집행할 것인지 마케팅 전략을 제안해 봐라.
2) 만약 그 고객사가 이러한
추가 요구를 해온다면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제안해 봐라.
3)지금까지 제안한 마케팅 전략이나
고객사가 요구한 내용을 가장 잘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나 브랜드가 어디인지 설명해라.
이와 같은 형식이었는데
사전에 대비할 수 없는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답변이 없어서
어떻게 접근해서 해결 방안을 돌출하고
직무에 대해 평소에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시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1,2번 질문까지는
상황을 가정하고 질문을 내는 게
교내 경영 학회나 컨설팅 회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3번 질문에서는 백지상태가 되어서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리고
최근 수업 때 공부했던 기업과 업계 동태를
떠올려 기업을 선정하고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쉽지 않지만 흥미로운 질문 위주여서
답변을 준비하고 암기하기는 어렵지만
평소에 직무관련 공부를 열심히 해왔다면
무리 없이 답변할 수 있을 수준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야근 시키면 어떡할 거냐 같은
기본적인 질문보다는 더 새로워서 좋았습니다.
예의, 복장 등 기본적인 내용은 다루지 않았지만
복장은 단정하게, 자세는 올곧게,
다대다 면접이라면 긴장했어도
함께 면접을 보는 지원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 등도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트가
LG CNS를 준비 중이시거나
면접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추후 인턴기간이 끝난 후
최종 면접까지 보고
추가로 포스트 올릴 예정이니
2월 말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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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LG CNS] 2023 하반기 채용형 인턴 최종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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