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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턴 중인데 동기이신 분이 있거든 (나보다 1살 어려)
근데 난 여기가 첫 회사인데 내 첫 사수가 좀 회사에서 말투 관련해서 악명높은 분이라...ㅋㅋ 좀 유명해
처음엔 나도 좀 힘들긴 했는데, 계속 사수랑 같이 있다보니까 사수가 말투만 그렇지 내가 느끼기엔
좀 좋으신 분인 것 같아서 물론 스트레스 받긴 하지만, 그렇게 나한테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니라 다 잊고 열일했거든??
근데 이제 우리 사수가 악명이높다보니 나 불쌍하다 이런 얘기가 나온거야.. 난 별 생각 없었는데 ㅋㅋㅋ
근데 동기이신 분 귀에도 들어갔는지 정말 계~속 여러번 많이 힘들어요? 하면서 메신저로도 카톡으로도 무슨 일이냐고 하시길래 상황 다 설명하고, 나 진짜 괜찮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렇게 대답했거든
그랬더니 자기는 사람들이 내 얘기를 뒤에서 하는 게 싫다, 이렇게 얘기가 돌다보면 내가 오해받을까봐 그런다
이러시는거야ㅠ.. 그래서 난 완전 감동을 받았지,, 그때까지는 그냥 인류애적으로 감사하기만 했는데
회식할 때 예를 들어서 내가 술병을 잘 못까면 아무 말 없이 슥 가져가서 대신 해준다던가 잘 못하고 있을 때 와서 진짜 스윽 도와주시거든? 말을 잘 안하시는데 행동으로 너무 신경써주셔서 관심인지 아닌지 약간 헷갈려ㅠㅠ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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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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