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포스코 생산기술직군 채용형 인턴
채용 온라인 적성검사(PAT I)가 진행됐다.
PAT I은 비대면 시험으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시험 준비물은
웹캠이 설치된 PC(노트북), 스마트폰, 신분증, 독립된 공간이었다.
시험은 '모니토'라는 회사에서 감독한다.
테스트 초대 메일은 수요일(2024년 4월 17일)에
수험자의 메일 주소로 보내진다.
시험은 10:00 - 11:00에 시행되었는데,
9시 29분 59초까지 시험장에 입실하여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나는 시험 세팅하는데 한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차후 시험 보는 수험생분들은 여유 있게 시험장에 들어가서 세팅하시길 바란다.
| 시험장 세팅 |
| 시험장 입장 화면 |
시험장에 입장하면, 좌측에 보이는 모든 활동을 마쳐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안내 사항', '시험 규정' 및 '이용 동의' 단계는 읽고 체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된다.
| '이용 동의' 단계 |
그런데 '이용 동의' 단계에서
'화상 감독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응시자 데이터 수집 및 이용 동의'라는 게 있어서 읽어보니,
내 영상 데이터를 2년간 보관한다고 하더라.
나는 찝찝해서 동의를 하지 않았다.
| '화면 공유' 단계 |
'화면 공유' 단계에서는 응시자의 PC 화면을 감독관에게 공유하는 단계이다.
내가 PC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감독관께서 감독하시는 것이다.
사실 블로그 포스팅용 화면을 캡처할 때
감독관께서 캡처하는 것 갖고 뭐라고 하실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시험 시작 전에는 뭐라고 안 하신다.
| '웹캠 연결' 단계 |
'웹캠 연결' 단계에서는 갖고 있는 웹캠이나 노트북의 카메라와 연결하면 된다.
어깨 쪽에 보면 초록색 선이 있는데,
응시생들은 저 초록색 선에 맞춰서 있어야 한다.
물론 과도하게 넘지만 않으면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 '신분증 제출, 주변 환경 확인, 모바일 카메라 연결' 단계 |
'신분증 제출, 주변 환경 확인, 모바일 카메라 연결' 단계는 모두 스마트폰으로 진행된다.
먼저 스마트폰에 '모니토앱'을 설치하여 실행한다.
실행 후 '테스트 접속'을 터치하면 QR코드를 스캔하라고 하는데,
이때 PC 화면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후 신분증 촬영 및 제출, 주변 환경 촬영, 모바일 카메라 연결을 앱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
신분증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앱에서 개인정보를 가려준다.
이 개인정보가 가려진 신분증을 제출한다.
주변 환경 촬영은
정면 사진(PC 및 주변 환경 사진)으로 시작하여 90°씩 돌아가며 우측면, 후면, 좌측면 사진을 찍는다.
이후 정면에서 천장까지, 정면에서 바닥까지 동영상으로 촬영 후 제출된다.
주변 환경 촬영 사진 및 동영상은 감독관이 일일이 확인 후 이상이 있으면 개인 메시지로 조치 사항을 알려준다.
| 감독관 채팅 화면 |
나는 노트북 뒤에 안 쓰는 모니터가 하나 있었는데,
해당 모니터를 천이나 옷, 종이 등으로 가려야 한다.
가리고 난 뒤, 가렸다고 채팅했는데
휴대폰 카메라로 조치된 모습을 비추라고 해서
역시 대학교 비대면 시험보다는 부정행위 단속에는 신경 쓰는 것 같았다.
| 설정 완료 단계 |
모든 설정이 완료되면, '설정 완료' 단계로 넘어간다.
설정 완료 단계에서 시험을 시작할 수 있으며,
시험 시작 시간(10:00)이 되면
오른쪽 아래에 '시험 시작까지 00:00' 버튼이 '시험 시작'으로 바뀐다.
이후 '시험 시작' 버튼을 눌러서 시험을 진행하면 된다.
버튼을 늦게 누르면 시간을 더 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 특이사항 발생 |
나는 시험 도중에 인터넷 연결이 끊겨서 다시 접속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터넷 연결이 끊겼다가 다시 연결되어서 접속하였는데,
저 체크리스트를 다시 해야 하나 싶었는데 '다음', '동의' 버튼만 계속 누르면 시험실 입장이 되었다.
다행히도 푼 곳까지는 저장이 되어있었고, 감독관의 메시지가 2개 도착해있었다.
'접속이 계속해서 끊기면 퇴실시킬 수밖에 없으니 주의해달라.'
'카메라가 안 보이고 있으니, 카메라를 켜달라.'
라는 식의 내용이었다.
이후로는 특이사항이 없었다.
| 시험 후기 |
시험은 65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했다.
문제 구성은 아래 표와 같다.
자료해석에서는
전에 한국철도공사 채용형 인턴 필기시험에서 나왔던 자료가 몇 개 나왔다. 뭔가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ㅋㅋㅋ
문제 해결이랑 추리영역이 제일 어려웠는데,
문제 해결 영역에서는 펜과 종이를 사용하지 못해서(시험 페이지의 메모장만 사용 가능)
계산을 암산으로 해야 하다 보니 조금 어려웠고,
추리영역은 프로그램 언어(C언어)를 배운 사람들이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문제들이었다.
('어떤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결과가 나올까?' 문제)
포스코 상식은 정말 포스코의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였다.
포스코의 ESG 경영, 포스코의 역사, 포스코의 탄소중립 등...
이번 시험은 무엇보다도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
한 문제에 1분이 넘어가면 안 되기에 시간이 매우 부족했고,
나는 재접속 하는 이슈 때문에 한 15문제는 못 풀었던 것 같다.
결과가 좋든 나쁘든,
이번 시험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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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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