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하반기에 진행했던 현대엔지니어링 취준 후기!!
사실 취준하면서, 정보를 찾는데 애를 많이 먹었기에 꼭 한번 취준 후기를 작성하리라 다짐했다.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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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격 발표 및 전형 일정 |
지원서 접수 : 9월 25일 (수) 마감
서류 전형 결과 발표 : 10월 16일 (수) 오후 15:04
역량 검사 진행 : 10월 19일 (토) 10:00 ~ 10월 20일 (일) 16:00
역량 검사 결과 발표 : 10월 25일 (금) 오후 15:07
1차 면접 일정 안내 발표 : 10월 30일 (수) 오후 15:01
1차 면접 일정 : 11월 6일 (수) ~ 11월 14일 (목) 중 하루
1차 면접 결과 발표 : 11월 22일 (금) 오후 15:02
2차 면접 일정 : 11월 28일 (목) ~ 12월 6일 (금) 중 하루
2차 면접 결과 발표 : 12월 18일 (수) 오후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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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원서 접수 |
현엔의 자소서 문항은 크게 4가지였다.
| 1번)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과업을 완수한 경험을 설명해주세요.(800자) |
| 2번) 선택한 분야에 대한 필요 지식/기술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습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설명해주세요. (800자) |
| 3번) 현대엔지니어링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과 커리어 성장 지향점을 제시해주세요. (800자) |
| 4번) 단체 생활 중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경험을 설명해주세요.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방법을 기술해주세요. (800자) |
자소서는 쓸 때마다 골치 아프다,,ㅎ
쓰는 도중에 맘에 안들어서 소재를 바꾸고 또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내린 나만의 소소한 꿀팁은,,
인터넷에 '2024 하반기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자소서 문항 분석' 이런 식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각 문항의 핵심 내용과 속 뜻을 정리해 놓은 포스팅을 참고하는 것이다.
이게 은근 시간 절약과 문항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올바르게 쓰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또 개인적으로 1번 ~ 3번은 준비했던 타기업과 문항 내용이 비슷해서 적당히 돌려막기가 쉬웠는데, 4번이 은근 까다로웠다.
처음엔 4번 마저 지원 직무 관련 활동 위주로 작성을 했었는데, 보다보니 문항과 너무 맞지 않아 싹 지우고 내 인생 얘기를 넣었다.
그러니 가독성도 좋아지고 자소서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훨씬 만족스러웠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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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량 검사 전형 |
현엔의 역량 검사는 꽤나 특이한 양상이었다.
이틀이란 기간이 주어지고, 그 안에 언제든 역량 검사 응시를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역량 검사는 'AI 면접'와 'HMAT' 크게 2가지로 진행된다.
AI 면접은 잡다의 신역검으로 진행되었다.
잡다의 경우, 사전에 연습을 해볼 수 있어 크게 걱정이 되진 않았다.
다만 취약했던 게임들이 몇 개 있었는데(N BACK;;) 게임 결과에 크게 개의치 않고, 마인드 컨트롤 하는 연습 위주로 진행했다.
https://youtu.be/QMUhmIi_X2k?si=Racqm2cwh8tes3Du
친구가 이 영상 추천해줘서 보고 따라해보긴 했으나, 도저히 내 짧은 손가락으로 따라갈 수 없었다.
흐맷의 경우 현대의 자체적인 인성 검사 시스템이다.
난 금호, GS 건설 등 타기업의 인성 검사를 응시한 경험이 있지만, 흐맷은 응답 방식이 특이했다.
그래서 잡플랫에서 흐맷 인성검사 구매 후 이용했다.
잡플랫 후기보면 돈 아깝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난 응답 방식 익히는 데 나름 도움이 됐던 거 같다.
가격은 한 삼만원 정도 했는데, 취준할 때 돈 아끼지 말자는 생각으로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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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차 면접 |
현엔의 1차 면접은 '직무 면접', '영어 면접', '토의 면접'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보통 직무 면접 하나만 보는 타기업과 달리 영어와 토의까지 보는 면접이기에 준비할 것이 많았다.
그치만 그 중에서도 직무 면접의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했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여기에 할애했다.
직무 면접
직무 면접은 30분의 시간 동안 진행된다. 타 기업과 마찬가지로 다대일(지원자 1, 면접관 다) 형태로 진행되었다.
직무나 면접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PT 면접처럼 주제가 정해져있는 면접은 아니기에 이력 사항 및 자소서에 녹인 내용들과 전공 지식까지 폭넓게 준비하는 방향으로 갈피를 잡았다.
특히 내가 작성했던 직무 관련 경험에 대해 다음의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고민하고 준비했다.
내가 왜 이 활동을 선택했는지
이 활동에서 나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 왜 이 역할을 맡았는지
목표는 무엇이었는지 -> 왜 해당 목표를 세웠는지(목표의 타당성)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
그 안에서의 인사이트는 무엇인지 -> 현업에서의 활용 가능성
영어 면접
영어 면접은 SPA의 형태로 준비했다.
난 오픽 IH를 보유했지만, IH 다운 실력을 보유하진 않았고 SPA가 무엇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쿠팡에서 가장 빨리 오는 SPA 책을 한 권 주문했다.
https://link.coupang.com/a/b8IhfP
이게 내가 산 책이다.
영어 면접 공부는 3시간 정도 바짝했다.
SPA의 경우 '개인 질문, 지문 요약, 그래프 및 사진과 같은 그림 질문' 등의 유형으로 구성된다.
책에 각 유형에 적용할 수 있는 짧은 문장 템플릿이 있어서, 입에 붙는 문장 위주로 암기를 했다.
특히 '그래프 및 사진 설명 유형'이 가장 어렵게 느껴져서 이 부분 위주로 준비를 했다.
실제 면접 시간은 10분 정도로 매우 짧아 부담이 크진 않았다.
토의 면접
토의 면접의 경우 시사 주제를 바탕으로 60분 가량 진행된다.
사실 토의 면접이 생소하기도 해서 오픈 카톡방에서 스터디를 구해 연습을 하는 분들도 계셨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토의 연습할 시간에 직무 면접 대비를 좀 더 하고 싶어 참여하지 않았다.
토의 면접은 딱 영상 2개만 보고 준비했는데 큰 무리는 없다고 느꼈다.
https://youtu.be/qCVlpDh22dc?si=q5y7mPk-PJu3Ybey
https://youtu.be/E2nPnbMWlwE?si=7k9-YxVTk4m-41X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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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차 면접 |
1차 면접 후 2차 면접까지 시간적 여유가 2주 넘게 있었다.
약간의 번아웃과 다른 면접 일정들로 그 기간동안 풀로 면접 준비를 하진 못했다.
또 직무 위주의 1차 면접과 달리 준비할 게 많은 느낌은 아니라서,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를 포함한 로열티 부분과 기본 인성 질문 위주로 준비를 했다.
2차 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임원 면접과 마찬가지로 같은 직무의 지원자끼리 들어간다.
다대다 면접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다대일보다 훨씬 긴장되었다,,ㅎㅎ
내가 말할 때 면접관의 시선 + 지원자들 시선까지 함께 받으니까 묘하게 부담되고 떨렸다.
같이 들어갔던 다른 지원자분들도 긴장한 게 느껴져서 더더 떨렸다.
다행히 면접관분들께서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 많이 해주셔서 중반부터는 부담 없이 면접을 봤다.
직무 면접은 스펙, 활동에 대해 어필하는 식으로 답변 스탠스를 가져갔었는데, 2차에서는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스탠스로 답변을 했던 거 같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최종 면접의 경쟁률이 대략 3~5대 1정도라고 들었어서, 같이 면접장에 들어가는 분들과 묘한 경쟁 의식이 생길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치만 같이 들어가는 사람들과의 분위기나 시너지도 면접 결과에 영향이 미칠 수도 있기에, 대기하면서도 최대한 지원자분들과 이야기 많이하고 으쌰하는 분위기로 면접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첫 번째 순서로 입장을 했는데, 면접관 분들께서 센스있게 중간중간 답변 순서를 조절해주시거나 질문을 바꿔서 주시는 등 배려를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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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총평 |
현엔은 늘 내 마음 속 높은 순위의 기업이었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었다.
또 채용 전형과 면접 유형이 다양했기에 마음 고생도 꽤 했었고, 그만큼 붙었을 때 기쁨이 컸다.
채용이 끝난 뒤 느낀점을 말해보자면,
현엔의 채용에서는 어느 하나가 특출난 사람보단 밸런스 좋은 사람이 유리하지 않았나 싶다.
앞서 글 쓴대로 다양한 유형의 채용 과정이 존재하기에, 직무+인성+영어 등등 여러 방면의 밸런스 있는 인재라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그 중에서도 나름대로의 우선 순위를 세워 제한된 시간을 분배해 면접을 준비했던 것이 합격의 요인이지 않았나 싶다.
면접을 보기 전, 비밀 유지 서약서를 쓰기에 면접의 자세한 내용이나 질문에 대해 포스팅을 할 순 없었다.
다만, 현엔 채용을 준비하며 몇 없었던 후기로 답답했었는데
이 글이 현엔 채용을 준비하는 많은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다.
세상 모든 취준생들 화이팅!!
인터뷰 - coughing pig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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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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