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고싶은지 모르겠습니다.

뭘 하고 싶은지 모른 채 몇년 째 방황하고 있는 국숭세단 경영학과 남자 27살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것은 정량적인 스펙 뿐입니다. 

 

재경관리사 / 전산세무2급 /전산회계1급

정보처리기사/ SQLD

한능검1급 / 컴활 1급 / 토익 960

학점 4.0

소프트웨어 복수전공

 

 

금융 공기업을 지망했기에 자격증과 필기 공부를 했으나 순환이 너무 싫어 포기하고 다른 길을 알아보던 중

 

IT가 한참 붐이던 시절 개발자의 근무 환경에 너무 끌려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복수 전공 하고 개발 동아리에도 들어가고 자격증도 취득하고 IT교육 봉사 1년정도 했는데 

 

제가 창의적인 사람이 아니고 코테도 잘못하고 개발에 대해 열정이 없다는 것과 

미래의 전망을 너무나도 모르겠더라고요. 남들보다 잘하지 않으니 몇년 못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이라도 다시 틀었는데요.

 

정말 아무노력없이 이 직업 하나 시켜준다그러면 세무사를 하고 싶은데요 세무사는 그동안의 절 봐서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공기업에서 인턴 중인데 독서실 인턴이라 뭐하고 있는건지... 아무것도 하는게 없어서 잘모르겠네요

 

워낙 내성적이라 면접도 자신없고 대외활동같은 스펙이 없으니

적당히 공부해서 들어가는 직장이 최고 일 것 같은데 그런 직장은 세상에 없는거 같더라고요.

 

7급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연봉이 터무니 없이도 적습니다...

 

살면서 시원하게 놀아본적도 없는 것 같은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네요

직무라도 정한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진짜 정신병자같아요

 

 

글만봐도 정신없다는것을 아실 것입니다.. 작은 조언이나마 부탁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