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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 12시쯤 경기 김포시의 한 장례식장. 경북 의성 산불 진화 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희생된 고(故) 박현우(73) 기장의 아내 장광자(71)씨는 남편을 떠올리다 말문이 막혔다. 장씨는 사고 전날인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쯤 박 기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원도 인제에서 근무해 떨어져 살았던 남편은 매일 같은 시간마다 “저녁 먹었냐”며 안부를 물었는데, 그날따라 연락이 없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전화를 받은 남편이 ‘의성에 진화 작업 지원을 나와서 전화를 못 했다’고 했다.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 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하곤 눈시울을 붉혔다.
왜이렇게 착한 분들만 일찍 데려가는 걸까 너무 슬프다
저 나이 되시도록 서로 사랑한다 말해주는 부부라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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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눈물나는 산불 헬기 추락 조종사분의 마지막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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