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5년 비젶 채용연계형 인턴 최종면접까지 갔으나
뼈아픈 탈락을 겪은 뒤 회고라도 하고자 글 작성해 봅니다.
저 또한, 과정 중 많은 후기를 통해 도움을 받은터라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우선, 채용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무려 4개월 동안의 긴 과정이라 시작에 앞서 두렵기도 하였는데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마음으로 덜컥 시작하고 나니,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던 4개월이었습니다.
1. 서류 전형 |
- 접수 기간: 2024.12.05 ~ 2024.12.18
- 합격 발표: 2024.12.27 (접수 종료 후 9일 뒤)
- 자소서 문항
1. BGF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는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가치를 실현하고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입니다. 고객과 사회의 '좋은 친구'인 BGF리테일에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기술해주세요.
편의점 아르바이트의 경험을 살려 상품 관리 측면에서 개선했던 점과 결과를 통해 직업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는 흐름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 그동안 쌓은 지식, 능력, 활동 및 경험 등을 기반으로 지원한 직무에 본인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구체적인 업무 내용과 매칭하여 말씀해 주세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아카이브 채널 운영 경험을 통해 CVS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함양하였고(장점), 가지고 있는 장점을 직무와 연관지어 녹여내었습니다.
3. BGF의 5가지 가치관(채용홈페이지 '우리의 가치관' 참조) 중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가치관 1개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본인의 경험과 함께 작성해 주세요.
"팀웍" 키워드를 선정하였고, 팀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아 문제 상황을 해결해갔던 경험을 녹여내었습니다.
4. 평소 CU편의점 이용 시 느낀 장단점을 기술하고, CU편의점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설명해 주세요. 가능하다면 지원한 직무와 연계하여 적어주시고, 어려운 경우 고객 입장에서 설명해 주세요.
"슈퍼마켓형 씨유" 도입 제안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객들이 겪었던 불편한 상황을 활용하여 타사대비 CU가 가지고 있지 않은 새로운 포맷의 운영 방안을 제시하였고, 업계 동향과 CU만의 강점을 연결지었습니다.
2. AI역량검사 |
- 응시 기간: 2024.12.27 ~ 2025.01.03
- 합격 발표: 2025.01.08 (응시 후 5일 뒤)
- 형태: 구역검
- 프로세스: 자기소개 → 기본 질문 → 성향파악 → 상황대처 → 보상선호 → 전략게임 → 심층대화
역검의 경우 타노스라 불릴 만큼 영문도 모르고 탈락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크게 자기소개, 전략게임, Q&A로 나누어 준비했던 것 같아요.
Tip📌
- 기본적으로 자기소개(90초), 지원동기와 장단점(각각 60초씩)은 줄줄 외웠습니다.
- 전략게임의 경우, 유튜브 허니유님 영상과 엔백 게임 어플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상황대처 & 심층대화의 경우, 폭풍 서칭을 통해 예상질문을 추린 뒤, 답변을 달고 거울을 보며 실제 상황인 것처럼 연습했습니다!
3. 1차 면접 |
- 준비 기간: 2025.01.08 ~ 2025.01.15
- 합격 발표: 2025.01.23 (면접 후 8일 뒤)
- 면접 장소: 각 지역부 사무실
- 프로세스
1) 상황 면접: PT 발표 및 질의응답 (15분)
2) 인성 면접 (15분 내외)
전반적인 준비 과정은
나에 대한 분석 / 산업, 기업, 직무 분석 / 인성 면접(자사, 직무, 자소서 관련 예상질문 도출 및 답변 작성)
의 흐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PT보다도 인성 면접에 비중을 두고 연습했던 것 같아요.
[PT면접]
PT면접의 경우, 모두가 아는 강민혁 선생님 유튜브를 참고하여 스크립트를 만들고 줄줄 외웠어요.
실제로 면접장에 갔을 때도,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종이접기를 하고 계셨다는 ㅋㅋ
저 같은 경우엔 따로 스터디를 진행하지 않아서 처음에 pt 주제를 받고 당황했는데요,
템플릿 작성은 커녕 문제 분석 하는데에 8할을 쓰느라 시간이 정말, 매우 촉박했습니다.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스터디를 추천드려요)
[인성면접]
1. 자기소개 |
2. SC나 OFC 현직자 만나봤는지 |
3. GS와 CU를 비교했을 때, 장/단점? |
4. 스트레스 관리법 |
5. 말 안 통하는 점주 대처 어떻게 할 것인지? |
6. SC 직무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
7. SC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 |
8. 왜 유통 분야로 지원했는지? |
9. 아르바이트 경험을 어떻게 직무에 적용할 것인지? |
10. 취득한 자격증이 언제든 다른 쪽으로 진출할 수 있는 자격증인데 왜 하필 영업관리인지? |
Pt 다음으로 진행되는 인성 면접은 면접관 2 : 면접자 1 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한 분은 형식적인 직무 관련 질문을, 한 분은 이력을 바탕으로 약간의 압박 질문(?)을 하셨습니다.
과정 중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잠시, 생각한 뒤에 답변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말씀드린 뒤, 곰곰히 생각하고 질문에 요지에 맞는 답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어 주신 덕분에, 질문에 대한 답은 시원하게 다 하고 온 느낌이었어요!
쏠쏠한 면접비
면접비와 함께 합격의 소식!!! 이 때가 제일 기뻤습니다.
이전 전형에서는 별 기대도 안 되었는데, 인턴까지 하게 되니 차츰 올라오는 기대감,,,,
4. 인턴 실습 |
- 실습 기간: 2025.02.03 ~ 2025.02.21 (3주)
- 합격 발표: 2025.02.27 (실습 종료 후 6일 뒤)
참으로 길고, 험난했던 3주 간의 실습에서는 크게 직영점 실습(2주) + sc 동행 실습(1주) = 총 3주간 진행되는데요,
기간 동안 매일 일지 작성, 자율학습 평가(2회), 직영점 및 가맹점 개선안 제출의 과제가 부여됩니다.
생각보다 빡빡하다고 느꼈고, 실제로 3주도 휘몰아치듯 지나간 것 같습니다..
9 to 6 근무 뒤엔 고된 몸이 따라주질 않아 이른 아침에 기상하여 무인카페에서 시험 공부도 했더랬죠,,
(이 시기엔 체력 관리가 필수입니다)
[직영점 실습 2주]
타 점포에 모범이 되어야 할 직영점에서는 상품관리에 있어 중요한 전진 진열, 입체 진열, 선입선출에 관한 내용을 배웠고, 기본적인 QSC에 대한 부분을 습득하며 전반적인 매장관리를 해 나갔습니다.
팁 하나 드리자면 개선안 과제의 경우 틈틈이 구상하고, 빠른 시일내로 매니저님께 제안드린 뒤 적용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넉넉한 시일을 두고, 매출 추이와 같은 수치화 된 데이터를 개선안에 녹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무했던 직영점의 경우, 엄청난 물류량 + 전상품 재고조사까지 더해져 폭설과 한파주의보가 만연했던 시기에 입술 퍼래져가며 근무했던 기억이.....
또, 집과도 거리가 꽤 멀어 9시 출근을 위해 7시에 집에서 나오는 게 당연했던 시기라 그 때 생각만 하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지금이 많이 아쉽기도 하네요 ㅜ
그래도 같이 힘든 시기를 함께했던 동기들 덕분에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서먹하다가도 인턴 실습 끝날 때즈음엔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답니다 ㅎ
[sc 동행 실습 1주]
그리고 대망의 동행 실습!
현직 sc와 1:1 혹은 다대일로 한 주간 동행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항상 간식 손에 쥐어 주시며 친절하게 대해주신 sc님 덕분에 한 주간 정말 행복했던,,,
가격표 출력 마스터..
이 때가 대학교 개강 전전주라 개강 대비 점포 정비도 도와드리고,
다양한 상권의 점포를 돌아다니며 개선안에 녹일 내용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상권마다 상품의 구색, 진열과 같은 특징이 달라서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ㅎ
그 무엇보다 강렬한 판촉 수단 ㅋㅋ
점심시간엔 넉넉히 나오는 식대 덕에 항상 맛있고, 배부른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동행 실습 땐, 이동 시간, 식사 시간 등을 활용해서 질문 마구마구 던지세요!
저같은 경우 직영점 실습 이후로 꾸준히 질문 리스트를 정리해 두었고, 직영점 매니저님과 sc님께 틈틈이 질문하였어요.
특히 동행 실습 한 주 동안 현직 sc님의 업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사소한 궁금증까지 몽땅 해결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장 실습 전형의 경우 근태 / 성실한 과제 제출 / 시험 점수 과락만 면하면 대부분 합격되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진짜 보스는 최종 면접,, 인턴 기간동안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임원분들 앞에서 피력해야겠죠,,ㅎ
실습 중, 그리고 폭풍 서치를 통해 얻은 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두괄식 그리고 핵심만 말할 것
2. 임원진들과 거리가 있으니 큰 목소리로, 씩씩하게!
3. 이력서 위주의 질문 多
1차 면접 준비의 내용 + 인턴 경험 정리로 큰 틀을 잡고 가면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엔 자기소개 및 마지막 포부는 필수로 암기하였고,
이력서 / 인턴 경험 / 직무 / 산업 / 로열티와 같은 굵직한 5개의 카테고리 별로 예상 질문을 도출하였어요.
답변은 배경 – 문제 – 해결방법 – 성과의 틀을 잡고 준비하였습니다.
5. 최종 면접 |
- 준비 기간: 2025.02.27 ~ 2025.03.05
- 면접일: 2025.03.05
- 합격 발표: 2025.03.12 (면접 이후 일주일 뒤)
그리고 대망의 면접 당일,
앞서 합격자분들이 작성하였던 후기 글을 보며 네임카드를 동기들과 나눠 가지고,
(면접 시 배부해주시는 스티커가 정장에 잘 붙지 않기 때문)
선릉역 10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bgf사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사옥점도 방문해줍니다 ㅎ
(본사 앞이라 그런지 확실히 뭔가 다르더군요)
웰컴키트와 소정의 면접비
최종 면접은 면접관 3 : 면접자 1로 진행이 됩니다.
사전에 인사담당자님으로부터 면접은 7분 내외로 진행될 것이라 안내 받았고, 7분이 그렇게 짧게 지나갈 줄 몰랐습니다..
면접은 도착 시간으로부터 40분 정도 뒤에나 들어갈 수 있었고, 무한 대기 지옥에 지친 상태였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세 분의 면접관이 앉아계셨고, 거리가 꽤 멀었습니다.
자리 앞에 서서 인사를 드린 뒤 착석하였고,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최종 면접 질문]
1. 직영점에서 뭘 했는지? 1-1. 직영점에서 무엇을 개선하였는지? |
2. 아르바이트 경험이 다양한데, 뜨문뜨문 한 이유 |
3. 블로그 활동으로 무얼 했는지? 정확히 언제부터 했는지? |
4. 전공이 식품인데 왜 유통 왔는지? |
5.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이 충분히 다른 쪽으로 진출 가능한데 왜 영업 직무로 왔는지? |
굵직한 질문은 위와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형식적인 질문보다도 개인적인 이력에 관한 질문과 꼬리 질문이 많았습니다.
포지션은 나누어 한 분은 인턴 경험을, 나머지 두 분은 이력을 바탕으로 한 질문을 던지시더라구요.
또, 다른 동기분께는 형식적인 질문 위주로 하셨다고 합니다. (그분은 합격하셨습니다)
결과는 탈락
탈락의 이유에 대해 곱씹어보니 개인적인 생각으론, 첫 질문이었던 인턴 경험에 대한 답변을 잘못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마디로 너무 나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정형화되고 틀에 맞추어진 답변을 했어야 하는데.. 공식적인 첫 면접이다 보니 많이 부족하고, 서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며, 이후에 있을 공채에도 끊임없이 넣어보려 합니다.
인턴 경험 혹은 면접과 관련하여 궁금한 게 있다면 가감없이 질문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인터뷰 - 흐트씨 님
https://blog.naver.com/heetaesee/22380234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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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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