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SSAFY 13기 비전공자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곰믄밥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싸피에 합격한 이야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면접 결과가 오늘 나와서 따끈따끈한 13기 합격 후기 입니다

리눅스 마스터 2급 시험 글에도 최근에 지원한게 있다고 작성하였는데

싸피였습니다

떨어질 수도 있어서 밝히지 않았었는데 합격했기 때문에 공개!

및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지원 동기 및 적성진단, 에세이'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고

면접 후기는 다음 편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슈슝=3

 

 

싸피 SSAFY 란?

 

출처 : SSAFY 홈페이

 

우선 싸피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를 줄인 말로,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다

삼성의 SW교육 경험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생에게 SW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에 성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

SSAFY는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

-맞춤형 교육을 제공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향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

총 12개월의 교육기간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차세대 SW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역량을 갖춘 SW 개발자로의 성장 뿐만 아니라 실무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전형 SW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

​

5개월 동안 교육을 하고 1개월동안 방학 및 계절학기, 잡페어가 진행되고 다시 5개월동안 프로젝트를 하고 마지막 1개월에 또 잡페어가 진행된다

​

싸피를 통해 전문화된 SW 교육을 제공해주고, 교육지원금인 100만원을 매달 지급하고, 우수 교육생에게 국내외 연구소 실습기회를 부여 및 우수 교육생 시상을 하며 마지막으로 개인별 진로상담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

현재, 서울, 대전, 부울경(부산), 구미, 광주 5곳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아 참고로 비전공자는 

1차는 에세이 및 적성진단

2차는 인터뷰

로 이루어진다

(전공자는 1차에 코딩테스트)

 

 

 

 

지원동기, 이유

 

 

사실 싸피는 재작년인가 작년에 학교에 붙어있어서 진작에 알던 부트캠프였다

처음엔  매달 100만원 준다는 것에 혹해서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애초에 행정학과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자에 큰 뜻이 없었다

큰 뜻은 없었지만 흥미가 조금 생긴 상황이랄까

졸업하고 나서 뭐하지 생각했을 때 1년을 투자해서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고

개발자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원했다

​

다만, 이제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자소서에는 평소에 생각했던 것과 졸업한 과와 개발을 연관하여 작성하였다

자소서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는 밑에서!

 

 

 

싸피 에세이 (자소서) 및 꿀팁

 

 

 

🌟저는 싸피 오픈채팅방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싸피에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학교 다닐 때 개발에 관련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프로젝트나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작성해야할 지 막막해서 유튜브나 블로그를 많이 찾아본 것 같다

키워드를 잡고 가라고 했는데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알고리즘이나 요런 키워드를 잡긴 어려워서 

내가 어떤걸 했을까 를 생각했을 때 다방면에서 여러 활동을 해본 것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잡았다

글을 작성하다가 다른 곳으로 샐 때가 많은데 그럴 때 마다 도전이라는 키워드를 기억했고 작성하였다

​

지원 당시 에세이 주제 : 

<학업 및 취업준비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경험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기술하고, SSAFY에 지원하신 동기에 대해서도 작성 바랍니다>

(글자수 500자 내외)

​

(내가 정답이 아니고 다르게 작성한 사람들도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것

그리고 개발이나 IT에 경험이 있으면 그걸 어필하는 게 제일 좋을듯!)

​

가장 어려웠던 경험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IT관련하면 진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서 말했듯 나는 전혀 활동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논문을 작성할 때나 팀플을 할 때 경험했던 어려운 일들을 작성하고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작성하였다

​

그 뒤에 싸피를 지원한 동기를 작성하는데 여기서 '왜 꼭 SSAFY여야 하는가', 'SSAFY만을 위한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즉, 왜 내가 싸피를 들어가야 하고, 싸피 이외에 다른 곳에서는 작성할 수 없는 자소서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가장 어려웠던 경험에서 개발에 대한 흥미를 어필하지 못했으니 여기서 어필하면 좋은데

지원 동기에서 작성했듯 과와 관련되어 작성하였다

​

나 같은 경우는 도시 행정학과 였는데 "가장 어려웠던 일에서 이렇게 해결을 했다 그리고 이 경험을 진행하면서 이런걸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라는 식으로 작성하였다

그 후 싸피를 통해 이런걸 하고 싶고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작성하였다

가장 어려웠던 일과 동기를 연결지어서 작성해도 좋을 듯하다

​

500자 내외이기 때문에 짧은 글 안에 많은 걸 함축하여야하고 모든 걸 일일히 풀어서 작성하는 것보다 간결하고 정확하고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은 듯하다

자세하다는 것은 예를 들어 '이 프로젝트를 몇 달에 걸쳐 진행했다' 보다 '이 프로젝트를 3달에 걸쳐 진행했다' 라고 숫자를 정확하게 짚어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쓰다보니까 길어져서 그냥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런게 어려웠고 이렇게 해결했다고 작성했다

다만, 어떤 걸 해보고 싶다 라고 정확하게 짚어서 작성했고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런 것들이 개발에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구나 를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다

​

요약하자면

1. 500자 내외 안에 최대한 자세하고 정확하고 간결하게 작성할 것

2. 키워드를 잡아서 작성할 것

3. 왜 싸피여야 하고, 싸피를 지원할 때만 작성할 수 있는 에세이일 것

4. IT, 개발에 관심과 열정이 있다는 것을 어필할 것

    (관련된 경험이면 좋지만 없다면 다른 경험에서 IT, 개발에 관련된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생각했다)

 

 

 

 

 

싸피 적성진단 공부법 / 시험 후기

 

 

싸피 적성진단은 수리/추리 논리력과 CT로 이루어진다

수리/추리 논리력은 15문항 30분도안 시험보고 이어서 CT는 큰 문항 5개 새끼문제 5개씩 해서 25문제 총 40분 동안 시험을 치룬다

수리/추리논리력은 5지선다이고 CT는 단답형이다

시험을 치루기 전에는 캡처나 단축키를 사용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깔아야하는데 기억상 싸피 사이트를 처음 들어가거나 지원서 작성하기 전에 깔았던 것 같다

또, 시험 시간이 다 되면 자동으로 제출된다 혹시 모르니 임시저장을 해두는 것도 잊지 않는 것이 좋다

​

나는 지원마감 하루 전에 지원을 했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4~5일 정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급하게 샀다

어떤 걸 사는 게 제일 좋을까 하다가  해커스에서 나온 '해커스 SSAFY 통합 기본서'를 구매했다

 

 

 

후기를 찾아보니 GSAT도 풀고 다른 싸피 책들도 많이 사용한다는데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애초에 불가능이여서 어떤 게 나오는지 한 번 보자는 느낌으로 통합기본서를 구매했다

​

수리/추리 논리력 부분은 소금물, 거리속력시간 문제 등의 수학문제, 자료 해석, 언어추리(명제), 도형추리, 도식추리, 단어유추의 유형이 있다

수학문제는 예전에 풀었던 거라 처음에는 기억이 안났지만 풀기 시작하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자료해석은 말그대로 자료주고 해석하는 문제이다

평균이나 확률 등을 풀어야할 수도 있다

언어추리(명제)는 전제를 주고 결론을 찾아내는 문제들인데  참이나 거짓인 결론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언어가 약한지 나는 너무 어려웠다

도형추리는 다음에 나올 도형을 맞추는 문제이다 약간 멘사에서 나올듯한 문제랄까

도식추리를 암호 기호의 규칙을 찾아내서 물음표를 구하는 문제이다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림(암호를 다 풀어야해서)

단어유추는 유의어, 반의어를 찾아야하는 문제이다

의외로 수리/추리 논리력 문제는 풀만하다

​

취준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CT문제는 처음 접해보는데 

맨 처음엔 어떻게 접근해야되는지 모르는 문제들 투성이였다

오름차순, 내림차순으로 정렬하고 배열을 활용하고 이런 문제들이 많은데 통합 기본서에 나온 문제들로는 사실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아마 공식이 다 있을 것 같지만 나는 노가다로,,,

 

 

싸피 적성진단 시험 후기

시험은 1차수, 2차수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빨리 보고 끝내자 주의여서 1차수를 선택했다

오전 10시쯤? 봤던 것 같다

​

막상 시험을 보니 어렵기도 했고 4일 공부했는데 이 정도면 만족이다 싶었다

공식이 기억이 안나고 막히고 이래서 넘어가는 문제들도 있었고 시간이 살짝 모자라서 찍었다

앞서 말했듯 5지선다이기 때문에 객관식 찍는 느낌으로 찍었고

 CT는 노가다 하면서 풀 수 있는 건 다 풀고 규칙도 찾지 못한 건 그냥 왠지 이거일 거 같다 의 숫자로 채워넣었다

​

결과적으로 망했다^^

문제를 거의 수리/논리 반, CT 반 정도 풀어서 떨어졌다고 생각했고 시간이 좀 모자라서 찍었기 때문에 미련없이 이 정도면 만족이야~ 했다

찍었기 때문에 수리/논리가 맞았을 수도 있다는,,,

어느정도 운이 좀 작용하지 않았나 싶었다

 

 

귀엽게 문자로 에세이 제출 D-2, D-1이라는 문자가 왔다

또, 적성진단을 보기 전에 곧 시작한다며 문자로 알려줬다

그래서 시작할 때도 문자로 알려주나 싶었다ㅋㅋ(이건 아니였음)

20일?정도 뒤에 적성진단 결과 확인하라는 문자가 왔고 긴장감 없이 확인했다

그랬더니 인터뷰 참석을 바란다는 화면을 보게 되었다...

 

 

 

약속이 있어서 밖에서 봤는데 아무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인터뷰 참석하라 그래서

읭?읭?!! 읭!!!! 했다

되게 얼떨떨했고 면접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그냥 당황했다

그리고 알바나 동아리를 제외한 인생 첫 면접이었기에 엄청 긴장되기 시작했다

 

 

 

면접 준비 방법 - PT면접 (준비 방법, 영상, 예상 주제 단어)

 

 

 

🌟저는 싸피 오픈채팅방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나는 스터디를 구하라는 글을 많이 봤지만 우선 낯도 가리고

싸피 합격자 쇼츠를 봤을 때 혼자 하는 분들도 있어서 혼자 하는 걸 택했다

​

PT면접은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생각과 해결책을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면접이다

맨처음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IT쪽 단어들을 찾고 그거에 대한 개념, 장점,  단점, 활용사례, 해결방안 을 작성하여 준비를 했다

인터넷에 정리를 해놓은 글들이 있어서 그걸 참고 했고 

없는 경우 시간이 부족해서 챗지피티에게 개념을 물어가며 표로 정리해갔다

​

<예상 주제(단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딩 컴퓨터, 탈중앙화, 블록체인, 핀테크, DT/DX, 양자컴퓨터, 생성형 AI, 챗지피티

​

 

이 분의 영상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첫 면접이라 PT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서 그 부분을 많이 찾아봤던 것 같다

저분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PT면접에 대한 영상을 올려놓았으니까 그걸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PT면접 준비 방법은 

IT관련된 신문기사를 보고 개념, 장점, 단점, 해결방안, 그에 따른 아이디어를 시간 내에 준비해서 발표하는 방법

이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했지만 만약 할 수 있다면 추천한다

보통 스터디를 하는 경우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

<요약>

-예상 주제(단어)의 개념, 장점, 단점, 해결방안, 활용사례 정리

-IT관련 신문기사 보고 개념, 장점, 단점, 해결방안, 활용 사례, 아이디어 시간 내에 준비해서 발표하는 연습

-IT 관련 최근 신문기사 중 흥미가 느껴지는 것으로 정리

 

 

면접 준비 방법 - 인성면접(예상 질문)

인성 면접은 작성한 에세이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생각했고

기본적인 예상 질문들도 준비해갔다

예상질문들은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찾은 질문들을 바탕으로 만들어나갔다

​

<인성면접 예상질문 - 나에 관한 것>

-1분 자기소개(말로하는 것이기에 에세이를 요약하여 정확한 숫자를 더해가며 이야기함)

-면접 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자신의 장단점

-본인만의 장단점

-협업 중 발생한 갈등경험과 해결한 방법

-협업의 필요성은 어떻게 느꼈고, 어떤 경험을 통해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졸업한(졸업예정인)과에 대한 설명 및 선택하게 된 이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면접 끝나고 집에 갈 때 면접 복기를 할텐데 이때 할 생각

​

<예상 질문 - 개발자에 관한 것>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

-개발자의 진로를 선택한 이유

-현재 전공과 다른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

-개발자로서의 목표

-내가 생각하는 현재의 사회 문제와 IT 기술을 활용한 해결방안

-최근에 읽은 IT기사

​

<예상 질문 - 싸피에 관한 것>

-많은 부트캠프 중 싸피를 선택한 이유

-왜 꼭 싸피여야 하는가

-싸피에 들어오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싸피에 꼭 뽑혀야하는 이유

-싸피에 대해 궁금한 점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

​

여기에 더해서 과와 관련된 IT관련 서비스 및 개선방안과 사례를 찾아서 정리하였다

​

 

<요약>

-예상 면접 질문 및 과와 관련된 IT 관련 서비스 및 개선방안과 사례 찾아서 정리

 

 

 

 

싸피 면접 후기

 

 

결론만 말하자면 조졌습니다ㅎㅎ

대외비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게 한가득이지만,,

면접 망하고 음 교통비 받았다! 하는 생각으로 나왔다

떨어졌다고 생각이 딱 들었고 정말 이렇게까지 면접을 망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자가 온다,,,면접 전날

전공자가 전주에 이미 보고 비전공자가 봤다

아 다시 생각해도 긴장되네,,,

 

 

 

가기전에 주변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반 이상은 남긴 듯하다

면접 보기 전에 긴장해서 밥이 안들어가는데 배고플까봐 조금이라도 먹었다

 

 

가면 요런 명찰부터 받는다 

들어가면 각각 어디에 사용되는지 설명을 해준다

​

면접에 들어가서는

 

자기소개부터 이야기하다가 머릿속이 갑자기 하얘져서 ㄷ,,다시 하겠습니다! 하고 면접관들이 기다려주시고 다시 하고  PT 면접때도 잘 얘기하다가 아이디어 쓰는 거 까먹어서 면접관 분들이 질문할 때 망했다고 생각했고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

자기소개부터 망하니까 예상 질문의 답부터 준비한 것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질 않았다

말도 엄청 더듬었고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그래도 분위기는 나름 우쭈쭈해주는 분위기라 중간중간 자신감 있게 잘 이야기한 것 같았다

나는 평소에도 말을 할 때 제스쳐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그게 도움이 좀 된 것 같기도 하다

면접볼 때 나도 모르게 제스쳐를 좀 많이 사용한 것 같았다

마지막에 면접을 끝낼 때도 마지막 질문에서 아 난 떨어졌구나 싶었고

심지어 뭔가 내가 느끼기에 당황한?어이없는?듯한 웃음을 지으시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더 쫄았지만 중간에 나름 분위기를 좀 풀만한 이야기도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거의 울 것 같은 심정으로 이야기하고 나왔다

방에서 나왔는데 5명이 각기 다른 방으로 한번에 들어가는데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나온 것 같았다

이게 약간 좋은 신호인가 싶지만 질문을 많이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내가 말을 너무 못했나 싶기도 했다

끝나자마자 복기를 하는데 그냥 망했다 망했다 망했다는 생각밖에 들지를 않았다

그래서 그냥 떨어졌다는 생각으로 있었다

그리고 내가 긴장을 많이 해서 주변에서 긴장 푸는 방법을 알려줬는데 그건 하나도 생각안나고 그냥 체념했다

나는 보통 발표할 때도 체념하면 긴장이 되지를 않아서 그냥 체념하고 들어갔다

친구들이 알려준 방법은 '면접관분들이 사실은 대머리이다', '저분들도 끝나고 나랑 똑같이 1,500원짜리 아아 마시겠지'와 같은 생각을 하라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들어갈 때도 다리가 후들후들했고 나올 때는 더 후들후들 거리는 상태로 나온듯,,,

 

 

 

싸피 최종 합격

 

 

다행히 결과적으로는 최종합격!!!

정말 우여곡절이 개인적으로는 많았던 1달 반 정도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 없이 혼자해서 붙어서 좀 뿌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다만, 내가 말을 잘못하고 면접의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하면 추천한다

나도 낯가림을 없애고 한 번 해볼껄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까,,,

​

앞서 말했듯이 나는 면접을 망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긴장도 하지 않고 면접 결과를 확인하라는 문자가 왔을 때 오자마자 확인했다

 

 

합격한 것 보고 기쁨보다는 당황이 먼저였다

이렇게 면접을 못봤는데 나를 뽑아준다고???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 후 기쁨을 실컷 누렸다

운이 작용했을 수도 있지만 이왕 합격한 거 최선을 다해 해보려고 한다

싸피를 통해 개발자의 꿈으로 한발짝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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