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별회 이렇게 거절하면 또라이같니??

계약직 (전환형)으로 들어왓는데 상사님이 나는 이 일이 안맞는거 같다고 전환 실패해서 다른데로 이직하게 대써

전환 불발 되니까 사람들이 급 젠틀해지셧는데... 나는 워낙 내향적이고 혼자 잇는걸 조아해서리ㅠ 송별회가 감사하긴 한데 좀 부담도 되거든

부서 회식비 얼마나 남앗는지도 감 안잡히고... 갹출이면 아깝잔니ㅠ

그래서 에둘러서 "송별회 꼭 안해주셔도 저는 진짜로 섭섭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이렇게 얘기하면 기분 나쁠까...?

"회식 메뉴 리스트업 해봤습니다 목록 중에 혹시 가보고 싶으신 곳 있으면 예약 해둘까요? 아 근데 요즘 다들 바쁘신 것 같은데 꼭 송별회 오늘 당일 아니더라도 저는 괜찮습니다! 혹시 바쁘시면 말씀 부탁드려요!"

참고로 내가 송별회하고 싶다 한건 아니고 먼저 그 분이 하자 하셧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