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취준 망한거 같음

진심 ㅈㄱㄴ

원래 하고싶던 일이 있어서 꽤 오래 준비했다가

잘 안 풀려서 접고 작년부터 취준하는데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병행 많이 했어서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겠지? 싶었는데

전혀 아냐 진짜 불지옥이 따로 없음...

여자 나이 29이라 이젠 나이로도 한계치인 것 같고

경력도 계약직 포함 2년 반? 있는데

아~무도 경력 안쳐줌ㅋㅋㅋㅋㅋ

자소서에 뭐했고 뭐했다고 암만 열심히 써놔도

읽지도 않아서 경력 알바로 지들 맘대로 착각하고

왜 알바만 했냐고 물어보는 회사 허다함

입사지원서에 골백번도 더 써놨는데

걍 보고싶은 것만 보고 안보더라고

나름 열심히 생업 병행하면서 바쁘게 살았는데

취업시장에서는 그냥 도태된 사람으로만 보더라

이번 상반기도 줄줄이 서탈만 연속이라

그냥 접시물에 코박고 싶은 심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