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4년 상반기 종합직 신입 면접 후기

11월에 시작해서 1월에 끗난 대장정,,,,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했는데,,, 면접 전형이 길어서 

두편으로 잘라 올려야 할 것 같아서 질질 끌다가 이제야 써보는 후기

 

쓰고 보니 파트를 4개로 나누는게 좋을거 같아서 

Part  1. about 대한항공 채용

Part  2. 어떻게 면접을 준비했는지 Get 면접 ready with me! 

Part  3. 면접 당일

Part  4. 마무리  

렛츠고 

 

 

 

1. 대한항공 채용

 

 

11월 13일까지 서류를 제출하고 그 사이에 다른 회사들 면접보러가고, 

자소서 쓰고, 스터디 하고 잊어버렸던 대한항공에서 합격메일이 날라왔다 

 

부랴부랴 대한항공 오픈카톡을 찾아 들어가보니 3차까지 있고 1차에 토론면접이 있다는거였다….?? 

 

PT면접까지는 해봤는데,,, 토론???????? 오마이갓 토론?? 

아니 근데 재무 분야는 뭐에 대해서 토론하는걸까?? 지원부서마다 주제가 다른가? 같은가? 

모든 직무가 일괄적, 통일적으로 토론을 할 수 있는 주제가 나오려나? 

 

이번에는 취업을 하겠다는 다짐, 

코로나 동안 채용이 없었던 대한항공에서 아시아나를 인수하면서 대거 

채용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이 내 취뽀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한항공 대기업 정도면 다닐맛 날거라고 생각하고 

위치는 시청근처에 있는 대한항공 건물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김포공항이랑 마곡사이 이상한 위치에 본사가 있더라,,, )

 

면접은 대한항공 등촌동 증미역과 등촌역 사이 인재개발원 건물에서 진행됬다.. 

 

건물시설에 대한 이미지는:

​

노후,,, old,,, it’s old,,, it looks old and it’s old,, feels like early 2000s

 

걍 고리타분한 인테리어다 

시설을 보면서 대한항공은 역시 공항쪽만 신경썼나보구나 

대한항공의 프론트는 기장이랑 스튜디어스 구나? 

 

정말 백오피스 다운 백오피스다 

구리고,, 뭔가 답답하고,,

 화장실도 칙칙하고 ,,, 힝 ㅜㅜ 구려ㅕㅕ 

​

'파랗고 청쾌한, 성공의, 자유로운, 이런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기장과 스튜디어스에게만 해당 되는거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1차 면접이 9시부터 시작인데 

 

1차 면접에 서합율이 높아서 응시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 

 

그래서 자기 면접 시간이 10시면 11시에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시간 딜레이 기본 빠따데스 

 

 

 

2. 면접 준비

 

 

1차 토론스터디를 3번정도 했기 때문에 어떤 문제를 만나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였다. 

 

(토론 스터디 방법) 

오카에서 거주지 기점으로 스터디할 사람을 찾는 사람이 있다 거기 하고싶다고 하고 가면 되는데 

나는 1차를 위해서 총 3개의 스터디에 참여했다. 

 

그중에는 그냥 다른 직무들이랑 같이 하는 스터디 2개, 재무만 모인 스터디 1개 

 

이중에 가장 도움이 됫던건 재무스터디였다. 

 

아무래도 서로 지원분야가 같다보니 서로 가져온 질문들도 직무와 관련된 질문들이 많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새로운 시각들을 들어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좋았다. 

그리고 내가 아주 야무진 방장을 만나서인지, 

스터디 방향도 클리어 했고 진행도 스무스 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스터디였다. 

​

다른 직무 지원자들과 한 스터디에서 좋은점은 항공업계에 대해 

각각 다른 파트를 지원하다보니 한가지 주제에 대해 여객, 화물, 통제등의 다양한 방향에서 

의견을 들을수 있는점에 있어서 해당 업계를 이해하는데 도움되었다. 

 

+그리고 나는 항공사들이 여객만 하는줄 알았는데 

화물도 햇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나는 걍 비행기 밑에 화물 단순 택배 같이 보내는게 수익이 여객보다 클지는 몰랐는데

여객보다 돈을 더 잘벌어 오는 사업군이더라는 

새로운 지식 습득! 

 

항공업계의 esg에 대한 내용들, 저가항공을 LCC – 아시아나 대한항공 같은데를 FSC라고 부르는것,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합병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스터디를 하면서 알았다. 

 

아무튼 항공업계에 대해 너무나 무지하던 나에게 배경지식을 쌓기 좋았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직무가 다르다 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해주는 수준이 매우 얕다. 

서로의 직무를 이해하지 못하니 질문이 계속 반복되거나 인성위주로만 물어볼수 밖에 없다. 

 

보통 스터디를 하면 2-3시간 하는데, 

2 시간은 토론면접에 집중하고 (모두가 가장 걱정하는게 아무래도 토론이라) 

나머지 1시간은 자소서베이스 질문에 대비하는데 

그 1시간이 스터디 그룹의 크기에 따라서 충분할지도, 

부족할수도 있는 시간이라서 나는 1번째 통합스터디 다음 2번째는 별로 도움이 되는 기분은 아니였다. 

 

이미 재무스터디, 통합스터디1 에서 필요한 배경지식은 쌓은 느낌이라 

3번째는 가서도 그냥 남들은 어떻게 자소서를 썻고, 질문에 대비하고 있는지 구경하는 느낌? 

약간 시간도 아깝기도 하고,, 스터디룸 빌리는 비용은 n빵 하기 때문에 좀 .. 

돈도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

아무튼! 

 

대한항공의 토론면접에 대해 긴장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된다 

 

 

 

3. 면접 당일

 

 

일찍 도착해서 화장실가서 옷매무세 다듬는데 공통점은  

여자들은 거의 머리를 묶었더라 

그래서 나도 급히 머리를 묶었다 

보수적이라는 대한항공의 기업 특성을 면접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

6-8명이 같이 들어가는데, 대기실에 앉아있으면 

면접시간 그룹에 대기실 직원이 이름 불러주면 순서대로 한 그룹으로 들어간다 

​

면접실 앞에 대기공간이 있고, 거기 의자에 주제가 있다.

노트할 수 잇는 종이를 줬던거 같고,

​

주제가 적힌 종이에는 낙서하면 안된당  

​

토론주제는 공통적으로 모두 대답할수 있는 general한 사회적 주제로 나오고 

진짜로 티키타키 너는 맞고 내가 맞아 이런식이 아니라 

 

사회자 정하고 (지원자들끼리 합의하면) 찬반팀 나눠서, 

면접실 입장하면 찬반으로 나눠서 앉아서 순서대로 각자 자기 의견 말하고, 

찬성에서 반대로 1명 지목해서 질문 날리고- 대답하고 

대단히 열정적이 토론은 없다 

​

(여담을 추가하자면, 스터디에서 어떤 사람이 듣기에 

저번 채용에서 토론면접에서 서로 의견 미리 말해논건 젤 먼저 발언권 갖은 사람이 다 말해버려서 뒷사람

할말 없게 만들엇다 라더라 썰이 돌았고

​

대한항공 채용이 아무래도 하반기 젤 끗자락이라 다들 취업하고 합격해서 

1차에 면접 같이 호명된 사람중에 출석한 사람이 2명밖에 없는 팀도 있고,,, ㄷㄷ) 

​

이런식으로 그냥 한… 30분 면접관이 자소서 읽을 시간 벌어주는거다.. ㅎㅎ 

 

실제로 듣고있는지도 잘 모르겟고,, 

 

열심히 컴터 보는데 내가보기엔 자소서 읽고 뭐 물어볼지 찾는 시간이다 ㅋㅋ 

 

그렇다고 말 절고 튀면 좀 그렇겟지..? 그래도 첫 입장, 첫마디의 시작이니까 또랑또랑 하게 준비하는게 좋다 

 

내가 받은 토론 주제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대형마트가 일부러 쉬는날이 정책적 효과가 있나 없나 

가 나왓다. 그리고 주제 받고 밖에서 서로가 무슨의견을 말할지 정하고 대본 짜는

 시간 8분? 인가 뭐 .. 15분인가? 줬던거 같다 

서로 반론할 질문도 미리 다 얘기하고 들어갓다 우리는 

 

그리고 토론 30분 끗나면,  

인성/자소서 베이스 질문을 하는데 

 

질문 수준은 그냥그냥 괜찬다 그치만,,, 

내가 듣기 좀 어려웠던 재무질문은 

 

‘다들 BS는 많이 보고 오는데 PL보는 사람은 별로없어서 그런데 

우리 PL봣으면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말을 해주겟는가’ 였다… ㄷ ㄷ

 

그 질문 받는거 보고 쒯,, 저사람 망햇네 ,, 

 

아! 면접관으로 들어오는거 HR아니고, 재무팀 사람들인거 같더라 

 

워라벨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고 .. 

그거에 대해서 지원자가 ‘회계를 선택한 순간부터 워라벨이랑은 이별했다’ 라고 대답한 사람 말듣고, 

 

‘오,, 다들 엠지가 아니였어 ㅎㅎ’ 이러는거 보면 

회계팀 사람들인거 같았다

 

 

 

4. 마무리

 

 

아무튼 아무튼 

 

1차면접 서합율이 너무 높아서 나정도면 2차는 가겠구나 했다. 

 

대한항공 1차 면접에서 여러 스터디를 다니며 공통적으로 들은건 

무난하고, 튀지 않으면 2차까지는 간다더라 

어떤 사람은 1마디도 않했는데, 1차는 붙고 2차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등 

 

왠만하면 1차는 붙는거같다.

 

1차는 면접가도 부스럼 떨어지는건 없당 

걍 과자 몇 개 챙겨서 집갓다 

 

그리고 한 1주일인가? 

 

1월3일에 1차 결과 메일이 왔다. 

 

결과는 합이였고, 2차면접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인터뷰 - 우리집강아지귀여움 님

https://blog.naver.com/myzoeyourjoy/22357783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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