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과정: 2024/4/15(까지) 서류 지원 - 4/29 서류 발표 - 5/10 면접 - 5/17 면접 발표
자체 계산 면접 경쟁률은대략 3.8 정도.. 다섯 명씩 면접을 봤기 때문에 대충 그 조에서 내가 일등을 해야지 붙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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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접 준비: 면접 스터디 |
한국은행은 인턴을 작년에 처음 뽑았다는 얘기가 있다(2023년 1기, 2024년 2기)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블로그가 두세군데밖에 없었고, 블로그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면접 질문이 5개 정도밖에 안 되었다. 한은에서 인턴을 수료하신 분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 여쭈어 보니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답변을 바탕으로 태도에 초점을 맞추어 면접을 준비했다.
독금사에서 면접 스터디 모집글을 보고 참여했다. 자소서기반질문 + 인성질문만 준비했다.
- 스터디원과 자소서를 공유하고 서로를 위해 개별 질문 3~4개씩 해줬다.
- 인성 면접은 다른 금융공기업 인턴 면접 기출 질문 중에서 무작위로 몇 개 정도 골라 질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각자 해당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 답을 공유했다.
- 개인적으로 엑셀 파일에 질문 60개 정도에 키워드 적어서 준비했는데 과투입일 수있지만, 면접은 언제나 과 하 게 준비하는 게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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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 후기 |
장소: 한국은행 본부 제2별관(방문자센터)
면접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정장 금지여서 가디건과 슬랙스, 구두 신고갔는데 실제로 정장입을 때보다 마음이 더 편했는지 목이 메이거나 하는 경우도 없었다.
개별 질문 없이 공통 질문 다섯 개였고 준비하기에는 어려운 질문들이었다. 1번 질문은 자기소개였다.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한 답변이었고 어떤 부서에 근무하고 싶은지 나의 경험/강점과 함께 한국은행에 대한 관심을 어필했다. 지금 돌이켜 보니 자기소개 + 지원동기를 묶어서 얘기했다.
바로 옆 지원자분이 재치있게 말씀하셔서 면접위원분들과 지원자들이 다 같이 웃은 경우도 있었다😊 나는 정말 건치 미소를 날려버렸고 순간 ‘너무 웃었나’ 싶을 정도로 웃어버렸다^^;
그리고 너무 길게 답하지는 말아달라고 안내해주시지만 말을 끊은 적은 없다. 덕분에 다들 적당히 길게 잘 말한 것 같다. 나는 눈치껏 받아 적지 않으시거나 나를 안 쳐다볼 때쯤 마무리 지었다.
그나마 면접에 도움이 되었던 자료를 공유한다.
1. 신용보증기금 인성 질문 92선 질문을 골라 연습한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고 할 수 있겠다.
신용보증기금 인턴 면접 예상 질문 92선. 꼭..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2. 면접에 나오면 당황하는 면접FAQ.zip
https://community.linkareer.com/mentor_data/2461658
사실 면접 후에 링커리어에서 서칭하다가 발견한 글인데 면접 보기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첨부한다.
면접과 스터디할 때 항상 느끼지만 정말 이 나라에는 대단한 사람이 많다.(너도 나도 대단해!) 사실 한 명 한 명은 경험이 손가락 수일테지만 면접장에 한 데 모이니까 나를 제외한 사람들이 합쳐 보여서 완전 압도된다. 실제로 한국수출입은행 인턴 면접에서는 면접 보는 상황에서 자신감을 많이 잃고 오기도 했다(눈물)
이번 면접에서도 다른 지원자분들 대답을 듣고 나 같으면 저 분 뽑겠다 싶을 정도로 막힘없이 다양한 경험과 배운 점들을 논리정연하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셨다. 바로 다음에 내가 답해야 해서 진짜 부담 때문에 울뻔. 돌이켜 생각해보며 제일 말 잘하시는 분이 바로 앞이어서 더 열심히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면접 같이 보신 분들이 전부 대답을 잘하셔서 큰 기대를 할 수가 없었다. 면접 같이 본 분들 답변 중에서 배울점과 내 대답 중 잘한 것/부족한 부분을 복기하며 마음 졸이며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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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 합격발표 |
5월 17일 금요일 오후 6시 28분
내가 정말 간절해보였나보다ㅎㅅㅎㅠ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질문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진실게임에서 괜히 솔직하게 다 털어놓는 것처럼 나를 공개당했다. 인생 운칠기삼!
이번에는 스스로에게 주는 당근으로 홈런볼 밤맛 먹고 또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텍사스랑 캘리 판때기 샀다. 교환가기전 기분이다. 하지만 인턴이 목표는 아니고 졸업이 나의 목표가 아니니, 진짜 취뽀하는 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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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면접 후 개선점 |
1. ‘앞 지원자분이 말씀하신 내용과 비슷합니다만, ’ 이런말 금지
- 인성 면접은 사실 대답이 많이 겹친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답변을 처음 말하는것처럼 자신있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실제로 두괄식 답변은 같더라도 개개인의 경험은 다를 수 밖에 없고 도출되는 배운점, 태도는 미세하게 다르다.
2. 다른 분이 대답할 때는 말하는 지원자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을 쳐다본다.
- 면접 후에 PT 면접 및 인성면접 강연을 들으러 갔었는데, 위의 상황에서 면접관을 봐야할지 말하는 사람을 쳐다봐야할지 모르겠다는 질문이 나왔다. 나는 사실 여태 3번의 면접 경험 모두에서 말하는 지원자를 직접 쳐다보지는 않고 고개를 그쪽으로 향하며 시선은 땅바닥이나 그 방향의 면접관을 쳐다보곤 했는데, 강사분께서는 면접은 면접관과 나의 대화이기 때문에 면접관을 쳐다보는게 맞다고 하신다.
인터뷰 - 나리 님
https://blog.naver.com/lizzie00/22346925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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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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